'이영지의 레인보우' 오늘(25일) 선우정아·로이킴·정승주·JD1
입력 2024. 10.25. 22:00:00

'더 시즌즈-이영지의 레인보우'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가수 로이킴이 '더 시즌즈' 관객들과 대규모 숏츠를 촬영한다.

25일 방송되는 KBS2 '더 시즌즈-이영지의 레인보우'는 선우정아, 로이킴, 김승주, JD1과 함께 한다.

첫 번째 게스트는 선우정아였다. 그녀는 이영지와 만나기 전, 영상을 뚫고 나오는 기운 때문에 무서울 것 같다고 추측했다고. 이영지는 “그래서인지 오늘 의상이 인간 반사판 수준”이라며 옷에 힘을 준 선우정아에게 눈을 떼지 못해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곧 두 사람은 함께 파티댄스와 왈츠를 추는 등, 음악으로 하나된 모습을 보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5년 만의 정규앨범으로 돌아온 선우정아는 지금이 있기까지의 긴 무명생활을 겪어왔던 시절을 고백했다. 특히 재즈싱어로도 활동했다는 그녀는 이영지가 피쳐링으로 참여한 부석순의 '파이팅 해야지'를 재즈 버전으로 편곡, 이영지는 “완전히 새로운 버전”이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선우정아의 신곡 '별사탕'과 '욕심'까지 모두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다음 게스트는 최근 대학 축제의 강자로 떠오른 로이킴이었다. 대학생들이 해병대 출신인 그에게 “몇 기야”라고 외치는 게 밈이라고. 이에 관객 중에 한참 선배 기수인 해병대 출신이 등장, 로이킴은 “감히 제가 눈도 못 마주치는 기수”라며 잔뜩 기합이 든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대학 축제에 가면 대학생들과 꼭 인증 영상을 촬영한다는 로이킴에 이영지는 '레인보우 관객들과도 함께 찍자'고 제안, 두 사람은 1,000여 명의 관객들과 즉석에서 숏츠를 촬영했다. 로이킴은 “팔로워 좀 늘려야겠다”며 뿌듯해 했다.

가을의 쓸쓸함과 잘 어울리는 목소리를 가진 로이킴은 콜드플레이의 'Everglow'와 '잘 지내자, 우리'를 연달아 선보였는데 이를 들은 이영지는 “평생 노래만 해달라”며 황홀해 했다. 신곡 '내게 사랑이 뭐냐고 물어본다면'으로 컴백한 로이킴은 “익숙함과 편안함마저도 소중한 게 사랑이 아닐까라고 생각해서 작업한 곡”이라고 소개했다. 이에 이영지는 “저는 아직 어려서인지 자극적이고 매콤한 게 좋다. 시도 때도 없이 문제가 생기면 좋겠고, 치고 받고 싸우고 싶다”고 말해 20대와 30대의 사랑에 대한 의견 차이를 보였다고. 로이킴의 신곡 무대는 방송에서 최초 공개될 예정이다.

레인보우에서 선보이는 코너, 내일이 더 기대되는 뮤지션들을 소개하는 '내 일 같아서 그래'. 두 번째로 이영지의 네일숍에 방문한 뮤지션은 싱어송라이터 김승주였다. 제32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에서 대상을 타며 본격적으로 가요계에 이름을 알린 그는 '소년만화完'이 건설현장에서 탄생한 곡이라고 밝혀 이영지를 놀라게 했다. 한편 “저는 소년의 왕이다” “띄어쓰기가 싫다” 등 엉뚱한 말들로 이영지를 당황하게 하는 등 티격태격하는 남매 케미를 보였다고. 무대 위에 선 그는 “이런 큰 무대에 서게 되다니 믿기지 않는다” 하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는데, 이영지는 관객들과 함께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해 김승주를 감동시켰다고. 방송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김승주의 '소년만화完' 무대는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마지막 게스트는 JD1. 이영지는 “레인보우 사상 첫 연하남 게스트”라며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JD1은 팬들이 본인을 부르는 특별한 애칭을 공개해 현장을 폭소케 했는데, 바로 “동원 오빠”. 이에 그는 “여동생들아”라고 대답한다며 팬들과의 귀여운 케미를 자랑했다. 또 팬들의 사랑만 있으면 고기 안 먹어도 단백질 충전이 된다고 덧붙여 2007년생답지 않은 노련함을 보였다고. 언타이틀의 '책임져' 리메이크곡으로 컴백한 JD1. 그는 이번 곡을 소화하기 위해 90년대 곡을 공부했다며, 홍경민 '흔들린 우정' 무대를 선보였다. 이를 본 이영지는 “옛날 감성에 강풍기를 빼놓을 수 없다”며 셀프로 특수효과를 자처, 두 사람은 함께 퀄리티 높은(?) 무대를 완성했다고. 마지막으로, AI아이돌 JD1이 다음 앨범에서는 사람으로 돌아올 거라는 스포까지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더 시즌즈-이영지의 레인보우'는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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