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후에 오는 것들' 이세영·켄타로의 맞잡은 손…꽉 닫힌 엔딩
입력 2024. 10.26. 09:48:59

사랑 후에 오는 것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쿠팡플레이 시리즈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이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은 운명 같던 사랑이 끝나고, 모든 것을 잊은 여자 ‘홍’과 후회로 가득한 남자 ‘준고’의 사랑 후 이야기를 그린 감성 멜로드라마.

마지막 6화에서는 ‘홍(이세영)’과 ‘준고(사카구치 켄타로)’가 드디어 손을 잡는 모습을 보이며 시청자들이 염원했던 꽉 닫힌 엔딩으로 핑크빛을 그려냈다. 엔딩을 맞이하기 전,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의 6화는 러닝 타임 내내 두 사람의 재결합을 간절히 바라는 시청자들의 마음을 재촉했다.

‘같은 공간에 있었지만 다른 차원으로 나눠져 있었다'며 홍의 고독을 이해하지 못한 지난날을 돌아보는 ‘준고’의 나레이션은 사랑 후에 오는 후회라는 감정이 이미 메마른 꽃처럼 절절히 느껴져 이대로 계속 엇갈리기만 하는 건 아닌지 안타까움을 더했다. ‘칸나(나카무라 안)’의 ‘준고’를 향한 “눈을 바라보고 솔직한 네 마음을 있는 그대로 말하는 거야.”라는 대사는 마치 시청자들의 마음을 읽은 것 같아 ‘준고'가 어서 ‘홍’을 향해 달려가기를 바랬다.

그것도 잠시 ‘홍’의 전화 한통으로 드디어 마주하게 된 둘이지만 이번에도 ‘준고’는 그녀를 잡지 못했고 차에서 울음을 쏟아내는 홍'의 모습은 보는 이들마저 울게 했다. 하지만 ‘홍’이 남겼던 생일카드를 본 ‘준고’는 다시 한번 ‘홍’을 찾아가 사랑 후에 찾아온 자신의 감정을 쏟아내듯 진솔하게 전했고, ‘홍’에게 그 진심이 전달됐다.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은 ‘홍’과 ‘준고’가 과연 다시 만날 것인지, 각자의 인생을 걸어갈지, 또 다른 엔딩이 있을지 궁금증이 난무했던 가운데 6화 내내 한 순간도 긴장감을 놓을 수 없게 마지막까지 가득 채우며 클래식 멜로의 정수를 제대로 보여줬다.

이세영, 사카구치 켄타로는 물론 홍종현, 나카무라 안까지 서로 다른 사랑의 온도를 완벽한 멜로 연기로 완성시켰다. 각 캐릭터의 서사를 영화처럼 아름다운 화면과 한국, 일본을 오간 로케이션 촬영이 대중들의 말랑한 감성을 제대로 채워준 것이다. 이에 6화로 막을 내린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을 향한 많은 사람들의 갈채가 이어지고 있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쿠팡플레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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