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서유리 "빚 3억 늘어"VS최병길 PD '카톡공개'…끝나지 않은 폭로전
입력 2024. 10.28. 12:53:36

최병길-서유리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이혼 후 금전 문제로 첨예하게 갈등하고 있는 성우 겸 방송인 서유리와 최병길 PD가 다시금 폭로전을 시작했다.

지난 26일 서유리는 자신의 SNS에 "이보세요. 네가 파산한다는 소리 들었을 때, 내가 물었을 때, 내 돈 3억 2000은 빼고 파산한다고 했지?"라며 "근데 왜 오늘 법원에서 온 서류에 내 이름이 채권자 명단에 들어가 있는 거니. 그것도 15번으로? 애초에 갚을 생각 없었던 거잖아. 난 아직도 네가 내 이름으로 받아놓은 대출 갚고 있는데"라고 분노했다.

이와 관련해 최병길 PD는 이튿날 SNS를 통해 "이상한 억측 기사가 생산될까 걱정되어 게시한다. 저는 제 파산과 관련하여 제 전 배우자와의 합의금을 지급하지 않을 의도가 전혀 없음을 다시 한번 공식적으로 밝힌다"라고 밝혔다.

또한 서유리와 나눈 메신저 내용을 올리며 "사전에 양해를 구하지 않고 카톡을 캡처해서 올리는 점은 전 배우자에게 미안합니다만 더 큰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싶지 않아 부득이하게 공개하게 된 점 죄송하다. 또한 개인적인 사생활로 공개적인 글을 쓰게 되는 점 또한 사과드리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최병길 PD가 공개한 메시지에서 서유리가 "야, 너 왜 내 이름이 채권자에 들어가 있어?"라고 묻자, 그가 "그건 원래 들어갈 수밖에 없는 거래. 네 돈은 줄 테니까 걱정 마라"라고 답했다.

그러자 서유리는 "어떻게 그렇게 한가롭게 말할 수 있는데? 내 변호사 만나서 따로 공증하던가 해. 안 그러면 파산 이의신청할 거고 소송할 거야"라고 따졌다.

이에 최병길 PD는 "생활비도 없어서 난리인데 너야말로 너무하다. 내가 문자 보낸 거 다 증거니까 다 모아둬. 네 맘대로 해. 나는 떼어먹는다고 한 적 없어. 소송하든지 또 방송에 나와서 맘대로 떠들든지"라며 "그리고 방송에서 자꾸 내 언급하면 나야말로 참기 힘들어"라고 얘기했다.

서유리는 "네가 이딴 짓 안 하면 내가 할 일이 없지 않겠니?"라고 반문했고, 최병길 PD는 "파산 서류는 원래 들어가야 한다고 그러더라고. 공증이 필요하면 네가 변호사 불러서 나한테 보내. 나는 네 변호사 만날 차비도 없어. 네 옷도 어제 찾았는데 퀵 보낼 돈이 없어서 못 보내고 있다"라고 금전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토로했다.

한편, 서유리와 최병길 PD는 2019년 결혼했으나 지난 3월 이혼했다. 이후 최 PD는 서유리는 이혼 후에도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지만, 자신은 서유리 집의 전세금을 빼주려 사채까지 썼다고 주장, 서유리는 "결혼 전 2억 대출이던 아파트가 결혼 후 11억 대출이 됐는데 남아있는 건가, 그게?"라고 팽팽하게 맞서는 등 채무 문제로 약 6개월간 끈질긴 폭로전을 이어가고 있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 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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