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럽이슈]'불법도박' 이진호, 차용금 사기 의혹도…경찰 "순차적으로 수사할 것"(종합)
- 입력 2024. 10.28. 13:22:01
-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불법도박 혐의를 받고 있는 개그맨 이진호가 차용금 사기 의혹으로도 조사를 받을 전망이다.
이진호
28일 뉴시스에 따르면 우종수 국가수사본부장은 이날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이진호를 어떤 혐의로 중이냐는 질문에 "도박과 지인들에게 차용금 사기를 했다는 진정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진호는 지난 22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상습도박 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약 3시간에 걸친 경찰 조사를 마치고 귀가했다.
이날 경찰은 이진호에게 불법 도박 기간과 방법, 전체 규모 등을 캐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강남서로 들어선 이진호는 “죄송하다. 성실히 조사받고 오겠다”라고 말했다. ‘사기 혐의를 인정하느냐’ ‘피해 연예인들에게 하실 말씀 없냐’ 등 취재진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약 3시간에 걸쳐 경찰 조사를 받고 나온 이진호는 취재진 앞에 서 “성실히 조사받았다. 추후 또 출석해 조사받아야 한다면 그때도 성실히 조사받겠다”라고 했다. 이어 “다시 한 번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이진호는 지난 14일 자신의 SNS에 인터넷 불법 도박 사실을 털어놨다. 그는 "잘못된 판단에서 비롯된 부끄러운 과거를 고백한다"면서 "2020년 우연한 기회로 인터넷 불법 도박사이트에서 게임을 시작하게 됐고, 감당하기 힘든 빚을 떠안게 됐다"라고 밝혔다.
또 "뒤늦게 정신을 차리고 도박에서 손을 뗄 수 있었지만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금전적 도움을 받은 상태였다”라며 “매월 돈을 갚아 나가고 있고, 죽을 때까지 이 빚은 꼭 제 힘으로 변제할 생각이다"라고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