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박지윤·최동석 '부부 간 성폭행' 의혹 수사 착수
입력 2024. 10.28. 19:14:08

최동석-박지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경찰이 방송인 최동석과 박지윤의 부부 간 성폭행 의혹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28일 제주경찰청은 국민신문고를 통해 제기된 최동석,박지윤의 부부간 성폭행 의혹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건은 여성청소년과에 배당됐다.

다만 피해자인 박지윤의 협조 여부는 불투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당사자의 협조 여부가 확인돼야 수사를 본격화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앞서 지난 17일 디스패치는 최동석, 박지윤이 이혼 소송 전에 나눈 메시지 내용을 공개했고, 박지윤이 최동석으로부터 부부 간 성폭행 피해를 언급한 부분이 담겼다. 박지윤은 최동석에게 “너는 아이 앞에서 '네 엄마가 다른 남자한테 꼬리를 쳤어'라고 하는 건 훈육이야? 양육이야?”라고 물었고 최동석은 “팩트지”라고 답했다. 이에 박지윤은 “그건 폭력이야, 정서적 폭력이야. 내가 애 앞에서 '너희 아빠가 나를 겁탈하려 했다, 성폭행하려 했다'고 말해도 돼?”라고 했고, 최동석은 “부부끼리 그럴 수 있는 거야”라고 해 박지윤은 “부부끼리도 성폭행이 성립돼”라고 반박했다.

한편 최동석과 박지윤은 KBS 아나운서 30기로 동반 입사해 2009년 결혼,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그러나 14년 만인 지난해 10월 돌연 파경 소식을 전했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스토리앤플러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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