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추행 혐의' 오영수, 오늘(29일) 항소심 2차 공판 진행
입력 2024. 10.29. 07:12:58

오영수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극단 후배를 강제추행한 혐의로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은 배우 오영수에 대한 항소심 2차 공판이 열린다.

29일 수원지방법원 제6-1형사부(항소)는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오영수에 대한 항소심 2차 공판을 진행한다.

지난 8월 29일 진행된 항소심 첫 공판기일에서 오영수 측 변호인은 "피고인이 이 사건으로 영화에 줄줄이 하차하는 등 사회적 심판을 받았다"라고 호소했다.

또한 재판부에 "추가로 제출할 증거가 많다. 피해자 관련 증인 진술도 다시 이루어져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재판부는 이번 기일에 오영수 측 변호인이 신청한 증인을 불러 신문할 예정이다.

오영수는 지난 2017년 연극 공연을 함께 준비한 후배 A씨를 껴안고, 볼에 입맞춤하는 등 두 차례에 걸쳐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았다.

오영수는 추행 사실이 없다고 혐의를 부인했으나 1심 재판부는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와 함께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도 명령했다.

이후 오영수는 판결에 불복해 항소장을 제출했다. 검찰 역시 양형 부당을 이유로 항소했다.

오영수는 2021년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 게임'에 출연, '깐부 할아버지'로 얼굴을 알렸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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