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 "14년째 안 갚아"...'흑백요리사' 한식대가 이영숙 빚투 논란
입력 2024. 10.29. 13:14:20

이영숙 대표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넷플릭스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한식대첩2' 우승자 이영숙 셰프가 1억 '빚투'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악의적 비방"이라고 반박했다.

지난 28일 매일신문은 이영숙 대표가 2010년 4월 A씨에게 1억 원을 빌렸으나 14년째 갚지 않고 있는 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대표는 당시 향토 음식점을 내기 표고버섯 관련 조합장 A씨로부터 1억 원을 빌리고 2011년 4월을 만기일로 한 차용증을 썼다. 차용증에는 ‘이 돈을 정부 지원 사업 공장부지 매수대금으로 사용할 것’이라는 내용이 명시됐다.

하지만, 이 대표는 상환 일자가 다다랐음에도 돈을 갚지 않았고, A씨는 만기 3개월 뒤인 2011년 7월 사망했다. 이후 A씨 유족이 유품을 정리하던 중 차용증을 발견했으나 이 대표는 빌린 적이 없다고 주장해 A씨 측이 이 대표를 상대로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

2012년 법원은 “이 대표는 2011년 5월 1일부터 2012년 5월 24일까지는 연 8.45%, 그다음 날부터는 연 20%의 각 비율로 계산한 돈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대표는 돈이 없다며 이를 갚지 않았고, 유족들은 이 대표 소유의 땅을 가압류, 경매해 4200만 원을 돌려받았다. 이 대표는 2014년 '한식대첩2' 우승으로 상금 1억 원을 받았으나 돈을 갚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 측에 따르면 차용증을 쓴 1억과 별도로 A씨가 연대보증을 서 이 대표 대신 갚은 돈이 5천만 원 정도 된다고. A씨 측은 "이 대표가 갚아야 할 금액은 현재 이자를 포함해 3억 원이 넘어간 상태다"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이 대표 측은 "돈을 빌린 건 맞지만 일부 갚았다"며 "악의적 비방이다. 법적 절차를 강구할 방침"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이 대표는 2014년 올리브TV ‘한식대첩2’에 출연해 우승했으며, 지난 9월 공개된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계급전쟁’에 출연했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넷플릭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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