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영미, 라디오 생방송 욕설 사과 “DJ답게 적절한 방송 용어 쓰겠다”
입력 2024. 10.30. 15:34:40

안영미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개그우먼 안영미가 생방송 중 욕설에 대해 사과했다.

안영미는 30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안영미입니다’ 진행 중 “어제 제가 방송 중 적절치 않은 단어를 사용해 놀란 분들이 계신 것 같다. 사죄드리도록 하겠다”라며 “이 시간대 DJ답게 적절한 방송 용어로 즐겁게 해드리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듣고 싶은 소리만 듣고, 보고 싶은 것만 보고, 좋은 소리 해주는 사람만 곁에 두면 벌거숭이 임금님처럼 되는 것 같다. 쓴소리하는 것도 좋은 것 같다”면서 “너무 쓴말만 하면 좀 그렇지 않나. 간혹 달디 단 말과 적절히 배합해서 맛있게 해 달라”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두시의 데이트’에서는 조롱까지 환영한다. 여긴 조롱이들 쉼터”라고 덧붙였다.

앞서 안영미는 지난 29일 ‘두시의 데이트 안영미입니다’에서 그룹 더보이즈 선우에게 “생방송 하는 중 팬들 요청이 오면 어떻게 하느냐”라고 물었다. 이에 선우는 “‘아이돌 라디오’는 (라디오 부스) 밖에 팬들이 계신다. 스케치북에 다 적어온다”면서 “노래가 나오면 그때 팬들의 요청을 들어준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안영미는 “그리고 뒤돌아서 씨X 하는 거냐”라고 욕설을 내뱉었다. 욕설에 게스트들이 당황하자 “신발신발 하신다고요”라며 수습을 시도했다. 그러나 욕설이 그대로 전파를 타며 청취자들은 안영미를 향한 비난 목소리를 높였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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