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범, '아파트' 패러디 후…이창호 "인종차별? 원래 피부색" 해명
입력 2024. 10.30. 22:46:39

곽범 엄지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팝가수 브루노마스를 패러디한 코미디언 곽범이 인종차별 논란에 휘말린 가운데, 이창호가 대신 해명에 나섰다.

이창호는 30일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 '두시 탈출 컬투쇼'에 출연해 엄지윤과 곽범의 '아파트(APT)' 패러디 뮤직비디오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컬투쇼' DJ 김태균은 "곽범 씨와 엄지윤 씨가 아파트를 패러디했는데 싱크로율이 장난 아니더라"며 비교 사진을 보고 "누가 브루노 마스인지 모르겠다"고 감탄했다.

이창호는 "두 사람은 '부르지마'와 '로잼'이다"라며 "브루노 마스가 살이 많이 쪄 있다. 엄지윤 씨는 (로제와) 비슷한데 곽범 씨 때문에 좀 걸린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태균이 "곽범 씨가 브루노 마스처럼 색깔을 칠한 것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된다"며 피부색을 언급하자, 이창호는 "너무 웃긴 게 '예민한 부분 아니냐'고 하는데 칠한 게 하나도 없다. 심지어 (곽범이) 브루노마스보다 조금 더 (피부색이) 진하다"고 해명했다.

앞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인종차별 의혹 패러디 올린 개그맨'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글에서 한 네티즌은 "한가지 문제가 있다면 우리나라에서는 몸에 검은 칠하고 흑인 흉내 내는 건 인종차별로 보일 수 있다"며 "영상 내리는 게 나을 것 같다"고 지적했다.

검은색으로 얼굴을 칠하는 '블랙페이스'는 흑인을 희화화하는 인종차별 행위로 여겨진다. 이에 패러디 영상이 공개된 후 논란이 됐고, 이창호가 곽범은 분장을전혀 하지 않았다고 해명에 나서 오해를 풀 수 있게 됐다.

한편, 지난 18일 공개된 로제X브루노마스 '아파트'는 발매 직후 국내 음원사이트 멜론, 지니, 벅스, 바이브의 실시간 차트, 일간 차트, 'TOP 100'(톱 백)에서 1위를 석권하는 'PAK'(퍼펙트 올킬)를 달성했다. 지난 주말 Mnet '엠카운트다운', SBS '인기가요'에서 1위를 석권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스포티파이 미국 1위 차트에 안착하고 총 40개 지역 아이튠즈 차트에서 1위를 차지, 공개 5일 만에 뮤직비디오 유튜브 조회 수 1억 뷰를 달성하는 등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입증했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유튜브 채널 '빵송국'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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