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측 "'성매매 의혹' 최민환, '더 시즌즈' 출연분 삭제 논의 중"[공식]
- 입력 2024. 10.31. 11:37:37
-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KBS가 성매매 의혹에 휩싸인 밴드 FT아일랜드 최민환 지우기에 나선 가운데, '더 시즌즈'의 다시보기 서비스는 여전히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더 시즌즈'
KBS 측은 최근 '슈퍼맨이 돌아왔다'와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 출연한 최민환 출연분을 모두 삭제했다. KBS 공식 홈페이지에서 최민환이 출연한 회차들의 VOD는 비공개로 전환돼 시청할 수 없다.
KBS 측은 이와 관련 31일 셀럽미디어에 "'슈퍼맨이 돌아왔다'와 '살림하는 남자들 2'의 경우는 일반인인 연예인 가족, 특히 미성년 자녀들의 보호를 위해 선제적으로 조치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더시즌즈' 출연분과 관련해서는 "다른 프로그램의 경우에도 적용할지는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4일 최민환의 전 부인인 그룹 라붐 출신 율희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최민환이 결혼 생활 중 유흥업소를 다녔다고 폭로했다. 함께 공개된 녹취록에는 최민환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상대 남성과 성매매 정황이 의심되는 대화를 나눈 음성이 담겼다.
이와 관련해 FNC엔터테인먼트는 "많은 분들께 불편함을 드리고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과드린다"라면서 "아이들과 함께 출연하고 있는 방송을 비롯한 모든 미디어 활동을 중단하고자 한다"고 알렸다.
이후에도 논란이 계속되자 FT아일랜드는 잠정적으로 2인 체제(이홍기, 이재진)로 활동을 이어 나가기로 결정했다.
한편 최민환은 성매매 혐의로 고발당했으며, 해당 사건은 현재 강남경찰서 여성청소년과에 배당돼 경찰이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K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