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찰, '성유리 남편' 안성현에 징역 7년 구형…코인 상장 청탁 혐의
- 입력 2024. 10.31. 17:19:28
-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프로 골퍼 출신이자 가수 성유리 남편인 안성현이 암호화폐(코인) 상장을 빌미로 수십억 원을 청탁받은 혐의에 대해 검찰이 징역형을 구형했다.
성유리, 안성현
31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지난 29일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정도성)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안성현에 징역 7년을 구형했다. 또한 벌금 20억 원, 명품 시계 2개 몰수, 15억 원의 추징금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안성현과 이상준 전 빗썸홀딩스 대표는 지난 2021년 9월부터 11월까지 강종현로부터 이른바 '김치코인' 2종을 빗썸에 상장해 달라는 청탁과 함께 현금 30억원과 합계 4억원 상당의 명품 시계 2개, 고급 레스토랑 멤버십 카드 등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또한 안성현은 거짓말해 강종현으로부터 현금 20억원을 가로챈 혐의도 받고 있다.
재판부는 오는 12월 26일 오후 2시 대법정에서 선고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안성현은 성유리와 지난 2017년 결혼해 슬하에 쌍둥이 딸을 두고 있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에스엘이엔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