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탐사대’ 단수 전쟁→스타 명상가의 은밀한 비밀, 진실은?
입력 2024. 10.31. 21:00:00

'실화탐사대'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단수 전쟁과 스타 명상가의 은밀한 비밀을 다룬다.

31일 오후 방송되는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두 개의 실화에 대해 이야기한다.

제발 물을 사용할 수 있게 해달라고 호소하는 사람들이 있다. 216세대 아파트에서 10여 세대만 갑자기 단수가 됐다는데. 물이 끊긴 세대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일흔살을 넘긴 노인들이다. 이재민이 된 주민들은 경로당에 모여 의식주를 해결하고 있는 상황. 옥상에 올라가 단수를 풀고 싶지만, 물탱크실이 굳게 잠겨있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 주민들은 단수를 시킨 사람이 아파트 자치회장인 최 씨(가명)라고 주장하는데, 자치회장 최 씨(가명)는 왜 아파트 일부 세대를 단수시킨 것일까.

자치회장 최 씨(가명)가 일부 세대만 단수시킨 이유는 관리비를 내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반면, 단수된 주민들은 관리비를 미납한 적이 없다고 말한다. 어떻게 된 사연일까? 자치회장은 아파트 관리를 도맡아 하고 있었는데, 물이 끊긴 아파트는 자치회장 최 씨(가명)의 개인 통장으로 관리비를 내고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관리비를 부풀려 청구하는 바람에 최 씨(가명)는 스스로 자치회장에서 물러났고 주민들은 새 관리단을 꾸려 아파트 명의로 된 공용통장을 만들어 관리비를 입금했다는 입장이다.

한편 60만 구독자를 가진 명상 유튜버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피해자들이 <실화탐사대>에 나타났다. 미연(가명) 씨는 오랜 우울증에 시달리다 우연히 보게 된 한 명상 유튜브 채널에 매료됐다고 한다. 온라인으로 명상을 하던 미연 씨(가명)는 우울증이 나아지는 듯한 느낌에 명상가가 운영하는 센터를 방문해 수업을 직접 듣고 봉사 활동도 함께 했다고 한다. 명상과 봉사를 통해 보람을 느끼게 된 미연(가명) 씨. 이에 미연(가명)씨는 다른 사람에게도 도움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 일대일로 진행되는 지도자 수업을 신청했다고 한다. 하지만 미연(가명) 씨는 그곳에서 명상가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주장이다. 수업 중 명상가 김 씨(가명)가 미연(가명) 씨의 몸을 손으로 훑으며 불편한 접촉을 지속했다는 것이다. <실화탐사대>의 취재가 시작되자 그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또 다른 제보자들도 나타났다. 외국에 거주중인 지혜(가명) 씨는 영어 수업을 빌미로 성희롱적인 메시지를 받고는 수치심을 느끼게 됐다는데...이처럼 명상가로부터 성추행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제보자는 5명. 그 중엔 추행 당시 미성년자였던 제보자도 있었다.

제보자 중 한 명인 지혜(가명)씨 사건은 200 만 원의 약식명령이 내려진 뒤 명상가 김 씨(가명)가 정식재판을 청구해 다시 재판을 기다리는 중이다. 나머지 제보자들 또한 고소를 진행해 경찰 조사 중인 1건을 제외한 모든 사건이 지난 9월 검찰로 송치된 상황인데. 여전히 명상 유튜브 채널 운영과 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는 명상가 김 씨(가명)의 입장은 무엇일까.

‘실화탐사대’는 매주 목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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