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 VS.]케플러·VIVIZ→NCT드림…10월 이어 11월도 컴백 전쟁
입력 2024. 11.01. 11:11:31

케플러-비비지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11월 가요계에는 케플러와 베이비몬스터를 시작으로 투모로우바이투게더, NCT드림, 비비지 등 화려한 아이돌 컴백이 대기하고 있다. 10월 못지 않은 치열한 컴백 라인업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발라드로 무장한 음원강자들까지 합세해 리스너들의 귀를 더욱 즐겁게 할 전망이다.

◆ '7인조 개편' 케플러→'역주행 신화' 비비지

11월의 포문은 케플러(Kep1er)와 베이비몬스터가 연다. 우선 11월 1일 7인조로 첫 컴백을 맞이하는 케플러는 '그룹명 빼고 다 바뀌었다'라는 포부처럼 멤버 구성부터 음악 스타일, 비주얼까지 새로운 모습으로 대중 앞에 나선다.

케플러의 새 앨범 '티피 탭(TIPI-TAP)'은 동서남북 종이접기와 발걸음 소리를 표현한 단어로, '티피 탭'을 길잡이 삼아 절대적인 사랑을 찾아 떠나는 과정을 담아냈다.

같은 날 컴백하는 베이비몬스터는 데뷔 첫 정규앨범 '드립(DRIP)'을 발매한다. 이번 컴백에서 베이비몬스터는 더블 타이틀곡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뿐만 아니라 일찍이 후속곡 '러브 인 마이 하트(Love In My Heart)'까지 예고하며, 광폭 행보를 예고했다.

베이비몬스터는 정규앨범을 시작으로 내년 데뷔 첫 월드 투어를 개최하고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

뒤를 이어 비비지(VIVIZ)와 클라씨(CLASSY)가 반가운 컴백을 한다. 11월 7일 컴백을 예고한 비비지는 미니 4집 이후 1년여 만에 새 앨범으로 돌아온다. 타이틀곡 '매니악(MANIAC)'으로 역주행 신화를 쓴 비비지의 신보에 기대가 쏠리고 있다.

오는 7일 공개되는 미니 5집 '보야지(VOYAGE)'는 오직 스스로 개척한 삶의 주인이 되기 위해 그려온, 그리고 앞으로 그려 나갈 비비지의 여정을 '여행'이라는 단어에 함축시킨 앨범이다. 이번 타이틀곡 '쉿!(Shhh!)'은 자신의 매력에 빠져들고 있는 상대에 대한 자신감을 담은 곡이다.

클라씨(CLASS:y)는 오는 15일 미니 3집 'LOVE XX'를 발표한다. 타이틀곡은 '사이코 앤 뷰티풀(Psycho and Beautiful)'로, 멤버 채원이 작사에 참여했으며 히트곡 메이커 라이언전이 작곡 및 편곡에 참여했다.

지난 2022년 '데이앤나이트(Day&Night)' 이후 약 2년 만에 컴백으로, 오랜 공백기를 깨고 돌아오는 만큼 성장한 음악적 스펙트럼과 실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 보이그룹 대목…TXT·NCT 드림→TWS

보이그룹 컴백 라인업은 더욱 쟁쟁하다. 오는 11월 4일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제로 바이 원 러브송(0X1=LOVESONG)' '루저 러버(LO$ER=LO♡ER)' 뒤를 잇는 러브송으로 컴백한다.

미니 7집 '별의 장: SANCTUARY'의 타이틀곡 '오버 더 문(Over The Moon)'은 사랑의 색으로 물든 세상이 주는 행복을 투모로우바이투게더만의 방식으로 그린 노래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루저 러버'에서 한발 나아가 너와 함께하는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전할 예정이다.

이어 멤버 런쥔의 복귀로 완전체 활동을 예고한 NCT 드림이 오는 11일 정규 4집 '드림스케이프(DREAMSCAPE)'를 발표한다. 이번 앨범은 3월 발매된 '드림 이스케이프(DREAM( )SCAPE)' 앨범과 이어지는 작품으로, 전작에서는 어두운 현실에서 탈출하는 과정 속 느끼는 고민과 아픔을 표현했다면, 이번에는 이상향의 공간에서 마주한 청춘들의 설렘과 자유를 그렸다.

같은 날 엔하이픈은 정규 2집 리패키지 앨범으로 컴백한다. 앨범에는 신곡 1곡을 비롯해 정규 2집 '로맨스: 언톨드(ROMANCE : UNTOLD)'에 담겼던 10곡이 더해져 총 12개 트랙이 실린다.

새로운 타이틀곡은 '노 다웃(No Doubt)'은 매 순간 함께할 수 없지만, 변치 않을 사랑을 확신하는 이들의 감정을 노래한다. 또 다른 신곡 '데이드림(Daydream)'은 연인의 부재 속에서 더욱 애절하고 간절하게 상대를 사랑하게 되는 마음을 가사에 담았다.

이 밖에도 샤이니 민호, 이펙스(EPEX), 에이티즈, 웨이션브이(WayV), TWS, 넥스지 등이 11월 컴백을 예고했다.


◆ 가을에는 발라드!…음원 강자들이 온다

11월에는 음원 강자들도 대거 컴백을 앞두고 있다. 가을 하면 발라드를 빼놓을 수 없는 만큼, 발라드 가수들의 컴백이 눈에 띈다.

헤이즈는 지난해 12월 미니 8집 '라스트 윈터(Last Winter)'를 통해 헤이즈표 겨울 감성을 선보인 데 이어 미니 9집으로 가을 계절감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6일 발매되는 헤이즈의 9집 타이틀곡 '폴린(FALLIN’)'은 사라져 버린 것들에 대한 그리움을 풋풋하고 미숙했던 사랑에 빗대어 풀어낸 곡이다. 헤이즈는 독보적인 음색으로 리스너들의 귓가를 사로잡을 전망이다.

이어 윤하는 오는 14일 지난 9월 발매된 정규 7집의 리패키지 앨범 '그로우스 띠어리 : 파이널 에디션(GROWTH THEORY : Final Edition)'을 발매한다. 윤하의 정규 6집 리패키지 앨범 타이틀곡 '사건의 지평선'이 역주행으로 음원 차트 1위를 기록하는 등 호성적을 보여준 만큼, 이번 리패키지 앨범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또한 전작 '투 엑스(To. X)'로 건재함을 증명한 태연도 약 1년 만에 신보를 발매한다. 태연의 여섯 번째 미니앨범 '레터 투 마이셀프(Letter To Myself)’는 오는 18일 공개된다.

마지막으로 규현이 정규 1집 '컬러스(COLORS)'로 가을을 장식한다. 그간 '광화문에서', '다시, 가을이 오면', '너를 기다린다' 등을 통해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며 사랑받아 온 규현이기에 솔로 데뷔 10년 만에 발매하는 정규 앨범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규현은 오는 27일 '컬러스' 발매 이후 솔로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아시아 투어를 개최하는 광폭 행보를 이어간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클렙엔터테인먼트, 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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