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업고 컴백…베이비몬스터, 이유 있는 자신감 '드립' [종합]
입력 2024. 11.01. 12:14:09

베이비몬스터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그룹 베이비몬스터가 YG 정통 힙합의 매력을 더한 첫 정규로 돌아왔다. 다양한 장르를 가득 담아낸 정규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베이비몬스터는 1일 오후 서울 마포구 YG엔터테인먼트 신사옥에서 정규 1집 '드립(DRIP)' 발매를 기념해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로라는 "이번에 드디어 첫 정규로 찾아뵙게 됐다. 팬분들의 많은 응원과 사랑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생각보다 빠른 시간 안에 정규를 발매하게 됐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 앨범을 준비하는 동안 팬미팅 투어 잘 성료했다. 그 팬미팅을 통해 팬분들과 교감하고 많은 것을 배워서 뜻깊은 한 해를 보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치키타 역시 "다양한 장르가 담긴 앨범인 만큼 저희의 새로운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게 돼서 기쁘다"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정규 1집 '드립'은 제목처럼, 앨범을 가득 채우고도 흘러 넘치는 베이비몬스터의 매력을 응축한 결정체다. 심혈을 기울여 구성한 9개의 트랙은 이들 음악 색깔을 한층 더 다채롭게 펼쳐낸다.

라미는 "다양한 장르가 많이 들어 있어서 대중분들이 골라 듣는 재미가 있을 것 같다. 지금까지 팬미팅 투어나 활동을 통해서 저희가 성장한 모습을 어떻게 잘 보여드릴 수 있을지 고민하면서 만든 앨범"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루카는 이번 정규를 통해 "베이비몬스터의 뉴클래식을 잘 표현했다"며 "저희의 음색, 그리고 베이비몬스터스러움을 잘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베이비몬스터는 이번 첫 정규에서 더블 타이틀곡을 내세웠다. 먼저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드립'은 베이비몬스터만의 자신감 넘치는 애티튜드와 YG 특유의 힙합 바이브를 녹여낸 EDM 기반 댄스곡이다. 지드래곤이 작곡에 참여했고, 중독성 짙은 훅, 다이내믹한 비트, 강렬한 베이스 사운드가 인상 깊은 곡이다.

아현은 "'클릭 클랙'과 전혀 다른 느낌으로 반전을 줬다. '클릭 클랙'은 담백한 느낌을 주고 싶어서 선공개하게 됐고, 이 곡은 강렬한 EDM 비트에 신나는 퍼포먼스가 돋보인다. 다같이 즐기고 춤추자는 흥겨운 분위기를 잡아봤다"고 밝혔다.



뮤직비디오와 함께 선공개된 또 다른 타이틀곡 '클릭 클랙(CLIK CLAK)'은 오리지널 힙합 장르에 완벽히 녹아든 모습이 돋보이는 곡이다. 모든 멤버의 랩 도전 또한 뚜렷한 개성의 보이스톤과 플로우가 돋보여 '올라운더' 면모를 실감케 했다.

아사는 "처음에는 '드립'만 단독 타이틀이었는데, 앨범의 모든 곡이 정말 좋았다"며 "그래서 회사랑 상의하면서 '드립'만 뮤직비디오를 찍기에는 아쉽다는 말이 나왔다. '클릭 클랙'이 느낌도 좋고, 7명이 모두 랩을 하는 것도 새로워서 회사와 상의해 더블 타이틀이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클릭 클랙' 뮤직비디오는 공개 21시간 만에 1000만 뷰를 돌파했다. 로라는 "'클릭 클랙' 뮤직비디오는 실내 세트장이 아닌 야외에서만 촬영했다. 파주도 가고, 여기저기서 찍어서 익숙한 공간들도 조금씩 보일 수 있다. 익숙한 공간이 등장해 생동감을 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선 활동에서도 라이브 실력으로 큰 화제가 됐던 베이비몬스터는 이번에도 핸드 마이크로 무대를 진행할 예정이다. 라미는 "이번 활동도 핸드마이크로 진행 예정이다. 라이브로 진행하는 것은 저희의 매력을 더 잘 보이고 싶은 마음이었다. 평소에도 꾸준히 라이브 연습을 하고 있고, 연습생 때부터 기본기를 쌓아온 덕분에 지금처럼 라이브를 더 잘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했다.

또한 로라는 "핀 마이크와 핸드 마이크를 보면 소리에 확실히 차이가 있더라. 팬분들이 어떻게 무대를 같이 즐길 수 있을까 싶는 마음에서 핸드마이크로 시작을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베이비몬스터는 예정돼있는 월드투어에 대한 기대도 당부했다. 로라는 "지금까지 가장 하고 싶었던 게 월드투어다. 모두가 목표로 가졌을 만큼 정말 하고 싶었는데, 이번 활동을 통해서 팬분들과 잘 만나면서 예쁜 추억을 만들고 싶다. 항상 많이 기다려주시고 많은 응원과 성원을 보여주신 만큼 열심히 콘서트를 준비할 테니 많은 기대 부탁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라미느 "이번 정규는 후속곡까지 활동을 예정하고 있다. 다양한 콘텐츠도 준비 중이고, 월드투어도 준비 중이니 기대해주시면 좋겠다. 정규 앨범 정말 재미있게 준비했다. 대중분들이 많이 좋아해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전했다.

베이비몬스터 '드립'은 이날 오후 1시에 발매된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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