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시의 사랑법' 남윤수 "기증 수술 후 금연·절주…오히려 얼굴 좋아져"[비하인드]
입력 2024. 11.01. 15:16:55

남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배우 남윤수가 신장 기증 수술 이후 건강 상태를 전했다.

남윤수는 1일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셀럽미디어를 만나 티빙 드라마 '대도시의 사랑법'과 관련해 이야기를 나눴다.

티빙 드라마 '대도시의 사랑법'(극본 박상영, 연출 허진호 홍지영 손태겸 김세인)은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 '대도시의 사랑법'을 원작으로, 작가 고영이 다양한 만남을 통해 삶과 사랑을 배워가는 청춘의 로맨스를 그린다. 박상영 작가가 극본을 맡아 원작의 장점에 드라마만의 새로운 설정들을 더해 매력을 전한다.남윤수는 극 중 주연 '고영' 역을 맡았다

지난 7월 남윤수가 지난 6월 19일 부친에게 신장을 기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남윤수는 자발적으로 신장 이식을 결정했으며, 이를 위해 올해 초부터 활동을 전면 중단하고 이식 준비에만 힘쓴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남윤수는 "어떻게든 빨리 해드리고 싶은 마음이었다. 촬영이 없었으면 일주일 뒤에 하고 싶었다. 일단은 아빠가 힘들어하는 게 보였기 때문에 생각할 겨를이 없었다"라며 "가족 중에는 형제 아니면 자녀가 한다고 하더라. 아빠 형제분들은 다 가정이 있으시고 큰 형도 가정이 있고, 작은 형은 사회초년생이라 내가 하면 되겠다 생각했다. 어리니까 회복이 빠르겠구나, 싶었다"라고 기증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아버지께서는 남윤수의 결정을 반대하셨다고. 그는 "아빠는 투석 받고 (기증을) 기다리겠다고 하셨다. 그런데 O형은 (기증자가 나타나기까지) 13년 정도 걸린다고 하더라. 10년 동안 생존률 25%인데 잘못하면 큰일나는거다. 기다려봤자 안좋은거니까 최대한 빨리 해드려야겠다는 마음이었다"라고 얘기했다.

회복 상태에 대해 묻자 남윤수는 "컨디션은 (이전과) 너무 똑같다"라고 답했다. 현재는 운동도 다시 시작할 만큼 건강하다고. 그는"퇴원하고 일주일 살짝 아픈 거 말고는 다 똑같았다"라며 "(수술 이후) 바른 생활을 해서 그런지 얼굴이 좋아졌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술도 일주일에 한 번은 먹었는데 가끔 먹게 됐고 과음을 안하게 됐다. 담배도 끊었다"라고 말했다.

'대도시의 사랑법'은 10월 21일 티빙에서 전편 공개됐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주)메리크리스마스(주)빅스톤스튜디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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