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인터뷰]남윤수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 재밌었다…노상현과 다른 표현 흥미로워"
입력 2024. 11.01. 15:51:10

남윤수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배우 남윤수가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 감상평을 남겼다.

남윤수는 1일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셀럽미디어를 만나 티빙 드라마 '대도시의 사랑법'과 관련해 이야기를 나눴다.

티빙 드라마 '대도시의 사랑법'(극본 박상영, 연출 허진호 홍지영 손태겸 김세인)은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 '대도시의 사랑법'을 원작으로, 작가 고영이 다양한 만남을 통해 삶과 사랑을 배워가는 청춘의 로맨스를 그린다. 박상영 작가가 극본을 맡아 원작의 장점에 드라마만의 새로운 설정들을 더해 매력을 전한다. 남윤수는 극 중 주연 '고영' 역을 맡았다.

드라마 공개에 앞서 지난달 1일 소설의 '재희' 파트를 원작으로 하는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이 개봉했다. 영화는 김고은, 노상현이 주연을 맡았다.

이날 남윤수는 "영화가 개봉한 다음 날 바로 봤다"라며 "재밌게 봤다. 스토리도 재밌게 보지만 (배우로서) 어떻게 다르게 연기했는지 보는 게 재밌었다. 저(고영)도 그렇고 미애(재희)도 그렇고 이렇게 표현하는구나 보는 게 재밌었다"라고 감상평을 남겼다.

같은 인물을 맡은 노상현(영화 속 '장흥수')의 연기에 대해서 "저는 고영의 끼스러운 면을 표현했다면 노상현 배우는 소위 '일틱하다'라고 말하는 느낌으로 연기하셨다. '일반'(성소수자 커뮤니티에서 성소수자가 아닌 사람을 칭하는 말)인 척 연기하는 그런 점이 재밌었다"라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두 작품이) 너무 정반대다. 배우들이 표현하기 나름이고 감독님들의 니즈가 다르다. 이거는 범접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잘했네, 못했네 보다는 서로 리스펙해야 하는 부분이다"라고 말했다.

'대도시의 사랑법'은 10월 21일 티빙에서 전편 공개됐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주)메리크리스마스(주)빅스톤스튜디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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