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광, '4주기' 故 박지선 향한 그리움…"보고 싶은 아이"
입력 2024. 11.02. 17:47:29

박성광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코미디언 박성광이 故 박지선의 4주기를 추모했다.

박성광은 2일 자신의 SNS를 통해 "보고 싶은 아이. 최고 희극인"이라는 글과 함께 박지선 납골당 사진을 게재했다. 동료들이 남기고 간 꽃다발에 둘러싸인 박지선의 사진이 눈길을 끈다.

이어 KBS 공채 22기 코미디언들과 함께 그의 봉안당을 찾은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오랜만에 모인 22기 동기들"이라는 설명과 함께 박성광, 김원효·심진화 부부, 김지호, 송준근 등의 모습이 담겼다.

박성광은 지난 9월 채널A 예능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 출연해 "내가 즐거울 때면 문득 미안해지기도 한다. 우리에게 금지 단어가 된 것 같다"라며 박지선을 향한 먹먹함을 전했다. 그에게 오은영은 "지선 씨가 듣고 있다면 그리워하고 추억을 나누는 친구들을 보며 나를 잊지 않았다고 생각할 거다. 언제나 마음 안에 항상 남아있을 것이니, 충분히 감정을 표현하는 시간을 가져라"라고 조언했다.

한편, 박지선은 2007년 KBS 22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개그콘서트'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는 2008년 'KBS 연예대상' 우수상, 2010년 'KBS 연예대상' 최우수상을 거머쥐었다.

박지선은 2020년 11월 2일 향년 36세로, 서울시 마포구 자택에서 모친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현장에서 모친이 쓴 것으로 보이는 메모가 발견됐으나 유족들의 뜻에 따라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또한 유족의 의사를 고려해 부검을 진행하지 않았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박성광 SNS, 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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