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년이' 김태리, '자명고' 무대에 다시 섰다…정은채와 첫 호흡
- 입력 2024. 11.02. 21:20:00
-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정년이' 김태리가 '자명고' 무대에 다시 오른다.
정년이
2일 tvN 토일드라마 '정년이'(극본 최효비, 연출 정지인) 7화가 방송되는 가운데, 매란 국극단의 정기공연인 '자명고' 무대 위에서 각각 '구슬아기'와 '호동왕자'로 연기를 펼치고 있는 윤정년(김태리)과 문옥경(정은채)의 투샷이 공개됐다. 지난 '정년이' 6화에서 '군졸1'이라는 단역을 맡았던 정년이가 캐릭터의 감정과 공연장 분위기에 지나치게 몰입해 버린 나머지 즉흥적으로 적벽가의 '군사설움'을 열창, 극장 안의 모든 것을 자신의 소리로 집어삼켜버리는 실수를 한 바 있는 만큼 새로운 배역으로 '자명고' 무대에 오른 정년이에게 어떤 일이 벌어진 것인지 궁금증이 치솟는다.
이와 함께 '구슬아기' 정년이와 '호동왕자' 옥경이 연기합을 맞추고 있는 모습 역시 흥미롭다. 정년이를 국극계로 인도한 장본인이자, 정년이를 자신의 라이벌이 될 재목으로 낙점한 옥경이 처음으로 무대 위에서 정년이와 듀엣 연기를 펼치고 있는 것. 이에 그 어느 때보다 뜨겁게 타오르고 있는 옥경의 눈빛이 시선을 압도하며, 정년이와 옥경이 무대 위에서 만들어낼 강렬한 시너지를 기대하게 만든다.
과연 정년이가 '구슬아기'라는 의외의 역할로 '자명고' 무대에 서기까지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또한 정년이가 자신의 실수를 딛고 절치부심의 열연을 펼칠 수 있을지 궁금증이 모인다.
'정년이'는 매주 토, 일 밤 9시 20분에 방송된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tvN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