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 '양재웅과 결혼 연기' 하니, 첫 공식 석상 앞두고 공개된 근황
입력 2024. 11.04. 13:22:15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그룹 EXID 하니가 근황을 전했다. 연인 양재웅의 병원 환자 사망 논란 이후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만큼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하니는 오는 16일(현지 시각) EXID 멤버들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위치한 비치시티 인터네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빅 그라운드 페스트 2024(Big Ground Fest 2024)'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 2일 '빅그라운드 페스트 2024(BIG GROUND FEST 2024)’ 주최사 소셜미디어 계정에 하니의 인사 영상이 올라왔다. 하니가 양재웅의 병원 환자 사고 이후 모습을 드러내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영상 속 하니는 "안녕하세요. 인도네시아 레고(팬덤명) 여러분. EXID 하니입니다"라며 "준비 열심히 하고 있으니까 기대 많이 해달라"고 전했다.

하니는 양재웅 병원 사망 사고 여파로 결혼을 무기한 연기하고, 출연 예정이었던 JTBC 신규 예능프로그램 '리뷰네컷'에서도 자진 하차하며 활동을 잠정 중단한 바 있다. 이후 해당 논란과 관련해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은 채 침묵을 지키고 있다. 다만 결혼식은 미뤘지만 양재웅과 연인 관계는 유지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5월 양재웅이 대표 원장으로 있는 부천 W진병원에서 30대 여성 A씨가 치료 중 사망했다. 마약류 성분이 포함된 다이어트약 중독 치료를 위해 입원한 A씨는 17일 만에 '가성 장폐색'으로 숨졌다. A씨 유족은 병원이 A씨를 방치해 숨지게 했다고 주장하며 병원 관계자들을 유기치사와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논란이 불거지자 양재웅은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를 통해 "W진병원에서 입원 과정 중 발생한 사건과 관련해 본인과 전 의료진들은 참담한 심정을 감출 수 없으며 고인과 가족을 잃고 슬픔에 빠져계실 유가족분들에게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라고 공식입장을 냈다.

하지만 양재웅이 환자사망 사고 이후 아무런 대응 없이 방송활동을 이어간 점, 그룹 EXID 하니와의 결혼 소식을 알린 시점이 사망사건 4일 뒤였다는 점 등이 언급되면서 질타를 받았다.

결국 9월 예정됐던 결혼식은 연기됐으며 양재웅은 고정 출연 중이던 MBC FM4U '김이나의 별이 빛나는 밤에'에서 하차했다.

이후 양재웅은 지난달 23일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저희 병원을 믿고 따님과 동생분을 데리고 입원시키셨는데 안전하게 회복을 잘 시켜드리지 못해 사과드린다"라면서도 "병원 과실 인정은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논란 이후 활동을 재개한 하니가 이와 관련된 입장을 밝힐지 귀추가 주목된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빅그라운드 페스트 2024' 공식 SNS, 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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