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의 전설' 퀸시 존스, 향년 91세로 사망
입력 2024. 11.04. 20:12:15

퀸시 존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미국 대중음악계의 살아있는 전설 퀸시 존스가 별세했다. 향년 91세.

3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존스는 이날 캘리포니아주 벨에어에 있는 자택에서 사망했다. 사망 원인은 공개되지 않았다.

존스의 홍보 담당자는 "(사망 당시) 존스는 자녀, 형제 자매, 가까운 가족들과 함께 있었다"라고 전했다.

존스 가족은 성명을 통해 "오늘 밤, 충만하지만 비통한 마음으로 아버지이자 형제인 퀸시 존스의 별세 소식을 전한다. 우리 가족에게는 엄청난 상실이지만, 우리는 그가 살았던 위대한 삶을 축하하며 그와 같은 사람은 다시는 없을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라고 애도했다.

이어 “그는 진정으로 특별한 사람이었고 우리는 그를 몹시 그리워할 것이다. 그의 존재의 본질이었던 사랑과 기쁨이 그가 만든 모든 것을 통해 전 세계와 공유되었다는 사실에 위로와 엄청난 자부심을 느낀다. 그의 음악과 무한한 사랑을 통해 퀸시 존스의 심장은 영원히 뛰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퀸시 존스는 1960년대부터 지금까지 프로듀서·작곡가·연주자 등 다방면으로 활동해왔다. 그래미 어워드 79번의 노미네이션과 27번의 수상에 빛나는 프로듀서 퀸시 존스는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을 슈퍼스타로 올려놓은 3장의 앨범과 당대 최고의 아티스트들을 모아 최단기간 최다판매의 기록을 수립한 ‘위 아 더 월드(We are the world)’ 등 수백여 장의 앨범을 만들어낸 거장이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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