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 사기 피해' 양치승, 무혐의 처분에 분노 "보증금 1원도 못받아"
입력 2024. 11.05. 09:42:38

양치승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스타 헬스 트레이너 양치승이 사기 피해 현황을 밝혔다.

양치승은 지난 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양치승의 막튜브'에 '지금 현재 상황은 이렇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그는 "사기꾼을 강남경찰서에 형사고소한 상태인데 이제 결과가 나왔다"라며 "저희가 조금 황당해서 많이 힘이 빠진다. 혐의없음이 나오더라.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라고 토로했다.

이어 "사기꾼이 임대사기, 전세사기를 쳤는데 모든 임차인들의 보증금을 1원 한 푼 갚지 않았는데도 사기죄 성립이 안 되더라"라며 분노했다.

양치승은 "강남경찰서에서 처음부터 사기 칠 의도가 없었고 재계약하려고 노력했다고 하더라"라며 "말이 안 된다. 처음에 사기 치지 않으려 했다면 저한테 10년, 20년 오랫동안 돈 많이 벌어서 나가라고 안 했을 것이다. 제가 들어올 때 건물 사용 기간이 3년 10개월 남았었다. 보통 10년은 생각하고 들어가지 않나. 그래야 큰 손해를 보지 않고 영업을 할 수 있다. 그런데 처음부터 사기 칠 생각이 없었는데 그런 말을 한 게 이해되지 않는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양치승은 "제가 기죽지 않고 더 열심히 살겠다. 더 잘사는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밝혔다.

양치승은 항소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양치승은 운영하던 헬스클럽 전세 보증금 사기 피해를 고백했다. 그는 서울시 강남구 모처에서 헬스클럽을 운영하던 중 계약을 맺은 건물주가 아닌 강남구청으로부터 퇴거 명령을 받아 쫓겨났다. 건물주가 강남구청으로부터 20년 임대 계약을 맺고 설립한 건물이었던 것.

양치승은 이와 같은 사실을 몰랐으며, 임대 기간이 3년 10개월 남았다는 것을 고지받지 못한 채 계약했다고 호소했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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