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이름 믿고 갔는데"…백종원, 통영 축제 혹평에 직접 사과했다
입력 2024. 11.05. 14:26:10

백종원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외식 사업가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기획한 '2024 통영 어부장터'가 악천후 속 미흡한 행사 운영으로 뭇매를 맞고 있는 가운데, 백종원 측이 직접 고개를 숙였다.

지난 1일~3일 경남 통영시에서 백종원 대표가 기획한 '2024 통영 어부장터'가 열렸다. 더본코리아가 주관하고 관내 6개 수협이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전국 각지에서 30만 명 이상이 몰렸다.

통영 측은 강풍으로 인한 사고를 우려해 천막을 설치하지 않았다. 그러나 행사 첫날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거센 폭우가 내려 방문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방문객들은 "비가 오는데 천막도 없고 먹을 것이 없어 음식 먹는 동안 계속 비를 맞았다" "우산을 쓰고 음식을 먹어야 했다"라고 아쉬움을 표현했다.

뿐만 아니라 주차난, 키오스크 안내 부실, 긴 대기시간 등 전반적인 주최 측의 미흡한 준비에 대한 지적이 이어졌다.

'통영 어부장터'는 백종원이 지역축제를 통해 지역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한 프로젝트 '축지법' 일환으로 기획됐다. 이에 백종원 유튜브에도 "영상 보고 갔는데 최악이었다"라며 방문객들의 볼멘소리가 이어졌다.

이와 관련해 백종원 대표 측은 축제 다음 날인 4일 "통영 어부장터 축제에 찾아주신 많은 분께 죄송한 말씀 드린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악천후 속에서 비가림막이 준비되지 않아 불편을 드린 점 행사장 입장 및 음식 구매를 위해 오랜 시간을 기다리게 해드린 점 등 이번 축제와 관련해 불편을 느끼신 부분들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아울러 더본코리아와 통영시가 함께 사과 영상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백종원 대표 측은 "다시 한번 통영 어부장터 축제에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여러분께 깊은 감사와 사과 말씀드리며, 지금 진행 중인 창녕 지역 개발 프로젝트 역시 더욱 신경 써서 준비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백종원이 대표로 있는 더본코리아는 오는 6일 코스피 상장을 앞두고 있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통영시 SNS, 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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