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즈 "'빙글빙글', 변화 필요해 택한 곡…작곡가분께 죄송해" [비하인드]
입력 2024. 11.06. 06:00:00

헤이즈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가수 헤이즈가 지난해 발매한 '빙글빙글'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털어놨다.

헤이즈는 최근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아홉 번째 미니앨범 '폴린(FALLIN’)' 발매를 앞두고 셀럽미디어에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지난해 4월 헤이즈는 디지털 싱글 '빙글빙글'을 발매했다. '빙글빙글'은 댄스팝 장르로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임팩트 있는 가사가 인상적인 곡이다.

'빙글빙글' 발매 당시 헤이즈의 기존 음악과 다른 분위기에 호불호가 갈렸다. 이에 대해 헤이즈는 "당시 '나 정말 변화가 필요하다', '나에게서 다른 음악을 듣고 싶어한다'와 같은 피드백을 받고 낸 곡"이라며 "그 곡은 정말 데모가 좋았다. 아직까지도 작곡가분들께 죄송한 마음이 있다. 왜냐하면 제가 아닌 다른 가수가 했으면 더 잘 될 수 있지 않았나 싶다"고 솔직하게 전했다.

이어 "그 곡이 나온 뒤에 수많은 피드백과 메시지들을 받았는데, 정말 제게 진심으로 보낸 것들이었다. 그것들을 읽고서 대중들이, 팬분들이 내게 원한 건 따로 있었고, 나다운 걸 원했다는 것을 그때 더 확실히 알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뒤이어 작년 겨울에 낸 앨범은 나다운 것에 집중해서 냈다"며 "그때 '빙글빙글'을 안 냈으면 계속 방황했을 것 같다. 결국 색다른 시도를 언젠가는 하지 않았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헤이즈 아홉 번째 미니앨범 '폴린'은 6일 오후 6시에 발매된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피네이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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