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박, 오늘(6일) 사망 1주기…끝까지 빈소 지킨 子 전진
입력 2024. 11.06. 08:06:17

전진-찰리박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그룹 신화 멤버 전진의 아버지로 알려진 가수 찰리박이 떠난 지 1년이 흘렀다.

찰리박(본명 박영철)은 지난 2023년 11월 6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68세.

고인은 2019년 뇌졸중으로 쓰러진 뒤 왼쪽 편마비, 언어장애를 앓으며 투병을 해오다가 별세한 것으로 전해졌다.

찰리박은 2004년 '카사노바 사랑'으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또한 드라마 '사랑해도 괜찮아', 뮤지컬 '세븐 템테이션' 등을 통해 연기에도 도전했다. 생전 마지막으로 발표한 음반은 2015년 9월 발표한 미니 앨범 '진짜루/빈자리'다.

지난 2020년 12월 방송된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에서 찰리박은 반지하 연습실에서 홀로 사는 모습을 공개했다. 당시 찰리박은 “아들 전진과 연을 끊었다. 결혼식에도 가지 않았다. 신경 쓰지 말고 류이서와 알콩달콩 건강하게 행복한 삶 누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찰리박은 "병원비도 2,000만 원이 넘었다. 아들이 다 정리해 줬다"며 "아들이 내게 열 일 제쳐놓고 투자해 줬고 많은 지원을 해 줬다. 미안하다"고 털어놨다.

또한 전진은 수년 전 부친과 절연했으나 슬픔 속에서 부친의 빈소를 지켰다. 아내 류이서도 함께 조문객을 맞으며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티브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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