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빚투' 한식대가 이영숙 '흑백요리사' 출연료도 압류
입력 2024. 11.06. 15:35:43

이영숙 대표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넷플릭스 '흑백요리사'에서 한식대가로 화제를 모은 이영숙 나경버섯농가 대표가 빚투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법원이 이 대표의 출연료 압류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6일 YTN star에 따르면 대전지방법원 논산지원은 지난 1일 채권자 A씨가 '흑백요리사' 제작사를 상대로 청구한 이 대표의 출연료에 대한 채권 압류 및 추심 명령 신청을 받아들였다.

앞서 지난달 28일 A씨는 이 대표가 2010년 4월 A씨 부친에게 1억 원을 빌렸으나 14년째 갚지 않는 중이라고 주장했다.

A씨에 따르면 이 대표는 당시 향토 음식점을 내기 표고버섯 관련 조합장 B씨로부터 1억 원을 빌리고 2011년 4월을 만기일로 한 차용증을 썼다. 차용증에는 ‘이 돈을 정부 지원 사업 공장부지 매수대금으로 사용할 것’이라는 내용이 명시됐다.

하지만, 이 대표는 상환 일자가 다다랐음에도 돈을 갚지 않았고, B씨는 만기 3개월 뒤인 2011년 7월 사망했다. 이후 B씨 유족이 유품을 정리하던 중 차용증을 발견했으나 이 대표는 빌린 적이 없다고 주장해 B씨 측이 이 대표를 상대로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

2012년 법원은 “이 대표는 2011년 5월 1일부터 2012년 5월 24일까지는 연 8.45%, 그다음 날부터는 연 20%의 각 비율로 계산한 돈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그럼에도 이 대표는 "돈이 없다"며 갚지 않았고, 2014년 '한식대첩2' 우승으로 상금 1억 원을 받았으나 돈을 갚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이 대표 측은 "돈을 빌린 건 맞지만 일부 갚았다"며 "악의적 비방이다. 법적 절차를 강구할 방침"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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