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럽이슈]FT아일랜드, '업소 논란' 최민환 지웠다…2인조 포스터→공연 그대로
- 입력 2024. 11.07. 10:47:19
-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밴드 FT아일랜드 2인조 포스터가 공개됐다. 최민환의 성매매 의혹, 이홍기의 옹호 발언으로 돌아선 여론을 타개할 수 있을까.
FT아일랜드
지난 6일 이홍기는 자신의 SNS 휘발성 게시물로 FT아일랜드 2인의 모습이 담긴 포스터를 공유했다.
오는 24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예정된 '러브 인 서울 2024(LOVE IN SEOUL 2024)' 공연을 예고한 것. 이날 공연에서도 드럼은 세션 연주자로 대체된다.
논란이 거세지자, 최민환은 아이들과 출연 중이던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비롯해 모든 미디어 활동을 중단했다.
이에 FT아일랜드 활동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지난달 26일 대만 가오슝에서 열린 아시아 투어 '2024 FT아일랜드 라이브 펄스 인 아시아'에서 최민환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무대 뒤에서 드럼을 연주하는 굴욕을 맛봤다. 2일 진행된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에도 불참했다.
이 과정에서 이홍기가 최민환을 옹호하는 발언으로 뭇매를 맞았다. 그는 "둘의 사생활이었고 이렇게 돼버렸지. 잘못한 건 인정하고 머리 숙여 사과해야지. 그래도 우리 모두 너무 쉽게 다 믿지는 말아야지. 나는 또 지켜내야지. 버텨야지. 그게 우리겠지"라고 심경을 밝혔다.
팬들의 지적이 이어지자, 해당 글을 삭제했지만 "아빠씩이나 된 사람이 성매수를 했는지에 대한 증거는 차고 넘친다. 이미 성매매 혐의로 내사 착수까지 했다는데 뭘 더 기다려야 하는지 모르겠다"는 글에 또다시 "지금 하는 말에 책임질 수 있느냐. 성매매가 아니고 성매매 업소가 아니라면?"이라고 분노해 논란을 자처했다.
또한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에서는 "사실 (최근) 우울했다. 세상이 억까(억지스럽게 깐다) 기분이 들었는데 감사하다. 죽을 때까지 음악 하겠다"라고 여전히 반성 없는 태도를 보였다.
이홍기의 섣부른 발언으로 FT아일랜드에게도 싸늘한 시선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들은 예정된 공연을 소화한다. FT아일랜드는 오는 8일 '한수원 뮤직 페스티벌 '씨어터'', 10일 '2024 FT아일랜드 라이브 '펄스' 인 마카오', 17일 '라이브 온 부산', 24일 '러브 인 서울 2024' 행사에 이변 없이 참석한다.
한편, 활동을 중단한 최민환은 전 아내 율희에게 양육권 및 재산분할 소송을 당했다.
율희는 지난 5일 방송된 TV조선 '이제 혼자다'에서 변호사를 만나 소송 관련 자문을 받았다. 이날 율희는 세 남매 양육권을 포기하고 비난을 받았던 이유를 언급했다. 율희는 "전 남편의 유책 사유를 알게 됐고 이혼하게 됐다. 소송 생각할 여유가 없어서 합의 이혼하고 아이들을 보냈는데 잘못됐다고 생각했다. 아이들도 데려오고 법적인 것도 따져보고 싶었다. 아이들과는 2~3주에 한 번씩 보고 있다"라고 양육권 소송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이에 변호사는 "이혼한 지 1년이 안 됐다. 위자료 청구는 이혼 3년 내 가능하고 재산분할도 이혼 2년 이내에 가능하다"라면서도 "안정적인 주거가 있는지, 보조 양육자가 있는지를 본다. 양육자의 경제 상황과 전 배우자의 양육비 지원까지 다 보고 법원에서 판단한다"라고 양육권 변경과 친권 변경에 대해 쉽지 않은 일임을 암시했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