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팬 폭행 방조' 제시 불송치 결정
입력 2024. 11.07. 16:39:23

제시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미성년자 팬 폭행 사건을 방관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던 가수 제시가 불송치 결정을 받았다.

7일 SBS 연예뉴스 보도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제시의 협박 및 범인 은닉·도피 혐의에 대해 '혐의 없음'으로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경찰 관계자는 "제시가 폭행에 가담하거나 협박했다고 볼 정황이 없으며, 범인을 도피시켰다고도 볼 수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달 29일 새벽 피해자 A씨는 편의점을 가는 골목에서 제시를 알아보고 사진 촬영을 요청하던 중 제시의 일행에게 폭행당했다. 제시는 폭행을 말렸지만 별다른 대처 없이 자리를 떠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이와 관련해 제시는 "도의적 책임을 느낀다"면서 가해자는 자신과 친한 프로듀서(코알라)의 지인일 뿐 직접 알지 못한다고 해명했으나, 가해자와 코알라가 각각 삼합회와 LA 한인 갱단 출신이라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불거졌다.

이후 제시, 코알라를 비롯한 일행 4명은 피해자로부터 폭행 등 혐의로 고소당했다. 제시는 한 네티즌에 의해 범인은닉 도피 등 혐의로 고발당했고, 지난 16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받았다.

당시 제시는 "때린 사람을 빨리 찾았으면 좋겠고 벌받았으면 좋겠다"며 "피해자에게 너무 죄송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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