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평 가득한 '어부장터'…백종원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 거듭 사과
입력 2024. 11.07. 19:40:09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백종원 더본 코리아 대표가 '통영 어부장터' 축제 혹평에 거듭 사과했다.

백종원은 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정말 죄송하게도 이번 축제가 사실 미비한 부분이 많았다. 방문해 주신 여러분께 많은 불편을 끼쳐드렸다"라며 "만족스럽지 못한 축제를 보여드려 죄송하다는 사과 말씀드리고자 영상을 찍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번 '통영 어부장터'는 백종원이 지역축제를 통해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한 프로젝트 '축지법' 일환으로 기획됐다.

지난 1일~3일 열린 이번 행사에는 전국 각지에서 30만 명 이상이 몰렸다. 행사 첫날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거센 폭우가 내려 방문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방문객들은 "비가 오는데 천막도 없고 먹을 것이 없어 음식 먹는 동안 계속 비를 맞았다" "우산을 쓰고 음식을 먹어야 했다"라고 아쉬움을 표현했다.

뿐만 아니라 주차난, 키오스크 안내 부실, 긴 대기시간 등 전반적인 주최 측의 미흡한 준비에 대한 지적이 이어졌다.

이와 관련해 백종원은 "강풍을 동반한 비 소식으로 인해 (비가림막 설치가) 더 위험해질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첫날 방문객들이 비 때문에 많은 고생을 해서 만족 드리지 못했다"라고 전했다.

방문객 관리에 대해서 "훨씬 많은 분들이 오실 거라는 생각을 못 했다. 야심 차게 준비했지만 부족함이 많이 큰 불편함을 끼쳐 죄송하다"라며 "응원의 마음을 가지고 와주신 분께 고마움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 고마움보다 훨씬 더 크게 죄송한 마음을 드린다. 다음번에는 철저하게 준비해서 새로운 모습으로 인사드리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통영시 관계자들 역시 통영 '어부장터'와 관련해 고개를 숙여 사과했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유튜브 채널 '백종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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