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년이' 신예은→정은채 '바보와 공주' 개막…새로운 매란의 스타 탄생?
입력 2024. 11.10. 21:20:00

정년이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정년이'가 새로운 극중극인 '바보와 공주'를 선보이는 가운데 신예은, 정은채, 김윤혜, 우다비의 모습이 담긴 공연 포스터와 함께 공연 실황이 스틸 컷으로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tvN 토일드라마 '정년이' 9화에서는 여성국극단 합동공연 '바보와 공주' 아역 오디션에 참가했다가 무리한 독공(득음을 하기 위해 토굴 또는 폭포 앞에서 하는 발성 훈련)으로 떡목이 되어버린 정년이(김태리)가 매란을 떠나 고향으로 돌아가는 안타까운 전개가 펼쳐졌다. 또한 정년의 일로 혜랑(김윤혜)이 단장 소복(라미란)에게 퇴출 통보를 받고, 영서(신예은)와 주란(우다비)은 상실감에 괴로워하는 등 매란의 분위기 역시 어수선한 가운데, '바보와 공주' 주연을 맡은 옥경(정은채 분)이 아편 스캔들에 휘말리며 공연이 무산될 위기를 맞기도 했다. 이에 옥경이 기자회견을 자처해 결백을 호소하며 스캔들이 일단락되는 듯했지만 정작 옥경이 영서에게 '같이 국극단을 나가겠느냐'고 권유하는 모습이 그려지며, 과연 매란이 무사할 수 있을지 또 '바보와 공주' 공연이 무사히 치러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는 상황이다.

이 가운데 '정년이' 측이 10화 방송을 앞두고 매란국극단의 단장 소복이 사활을 걸고 준비하고 있는 여성국극동지회 합동공연 '바보와 공주'의 개막을 예고해 관심이 집중된다. 공개된 공연 포스터는 '바보와 공주'에 주역으로 활약할 '온달' 문옥경, '평강' 서혜랑, '온달 아역' 허영서, '평강 아역' 홍주란의 모습을 1950년대 특유의 화려한 색채로 그려내 시선을 사로잡는다. 더욱이 배우들이 내뿜는 카리스마와 매력적인 앙상블은 관람 욕구를 치솟게 한다.

그런가 하면 무대 위 영서, 옥경, 혜랑, 주란의 모습을 담은 공연 실황 스틸 역시 흥미를 끌어올린다. '매란의 왕자' 옥경은 국극계의 황태자다운 포스로 무대를 압도하고, '매란의 공주' 혜랑 역시 해사한 비주얼과 남다른 자신감으로 히로인의 아우라를 뿜어낸다. 이와 함께 '바보와 공주'를 계기로 옥경과 혜랑의 후계자로 주목받을 영서와 주란 역시 반짝이는 존재감으로 주변을 밝힌다. 이에 여성국극계를 빛내 온 스타들과 떠오르는 스타들이 만난 '바보와 공주' 공연이 어떤 모습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와 함께 무대를 빛내야 할 또 하나의 별, 정년이의 부재가 안타까움을 자아내는 대목이다. 과연 무대를 떠난 정년이에게 어떤 일이 벌어질지, 더불어 정년이가 없는 '바보와 공주' 공연에서 어떤 일이 일어날지 궁금증이 모인다.

’정년이’는 매주 토, 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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