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 최동석·박지윤, 상간소송 중에도 끊을 수 없는 SNS
입력 2024. 11.11. 15:08:33

최동석-박지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지윤, 최동석이 이혼 폭로전으로 진흙탕 싸움을 벌이고 있는 와중에도 활발한 SNS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물론 개인 소통 공간이라곤 하지만, SNS를 통해 폭로전을 벌였던 이들에겐 득보단 실이 많아 보인다.

10일 최동석은 개인 SNS에 "동그랗고 긴 면으로 집에서 갓 만든 크림파스타가 먹고 싶단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파스타 재료들이 놓여 있는 모습이다. 앞서 최동석은 "우리 얀 점심 삼겹살 먹고 싶대서 초벌구이 잘 먹고 잘 놀자"라며 자녀들과의 평온한 일상을 공유한 바 있다.

같은 날 박지윤 역시 "쏜살같이 지나가 버린 가을"이라는 짧막한 문구와 함께 일상 사진을 게재했다. 이혼 소송 중인 두 사람은 SNS를 통해 폭로전을 이어와 대중에게 피로감을 안겼던바. 이후에도 각종 일상생활을 공유하며 SNS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최동석과 박지윤은 KBS 아나운서 30기로 동반 입사해 2009년 결혼,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그러나 14년 만인 지난해 10월 돌연 파경 소식을 전했다.

이혼 사유에 대해선 정확히 밝히지 않아 각종 추측이 일었던 가운데 최동석이 SNS를 통해 양육권을 두고 분쟁 중임을 시사하는 등 박지윤에 대한 폭로를 이어갔다. 박지윤이 아픈 아이들을 두고 파티에 참석했으며 양육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는 것.

이와 관련해 박지윤 측이 사전에 예정돼 있던 자선 바자 행사 진행 건이라고 반박하자, 최동석은 "변명 잘 들었다. 그런데 아들 생일은 1년 전에 이미 잡혀있었다"고 또 한 번 공개 저격했다. 이 밖에도 최동석은 "친구들 질문이 있어. 한 달에 카드값 4천 5백 이상 나오면 과소비야 아니야?"라는 내용의 글을 올려 박지윤을 저격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후 지난 6월 양측이 쌍방으로 상간자 소송을 제기한 사실이 알려져 파문이 일었다. 박지윤은 지난 7월 여성 A씨를 상대로, 최동석은 지난달 30일 박지윤과 남성 B씨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은 상대의 부정행위로 가정이 파탄났다고 주장했다. 이런 가운데 이들의 갈등이 담긴 녹취록과 대화 내용이 공개됐다.

최동석은 박지윤의 ‘정서적 바람’을 주장했고, 박지윤은 ‘최동석의 의처증 망상’이라고 맞섰다. 특히 박지윤이 최동석에게 부부간 성폭행 피해를 주장하는 내용이 포함돼 충격을 안겼다. 이에 지난달 제주경찰청은 국민신문고를 통해 제기된 최동석,박지윤의 부부간 성폭행 의혹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해당 사건은 여성청소년과에 배당됐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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