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석 부부 간 성폭행 고발 수사 중단…경찰 “박지윤이 원치 않아”
입력 2024. 11.12. 08:44:09

최동석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경찰이 방송인 최동석, 박지윤 부부 간 성폭행 의혹에 대한 수사를 불입건으로 마무리했다.

12일 제주특별자치도경찰청 여성청소년과 관계자는 최동석의 박지윤 성폭행 의혹을 수사해 달라며 경찰에 민원을 제기했던 네티즌 A씨에 불입건 결정 통지서를 발송했다.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해당 문서에 “국민신문고를 통해 접수된 사건에 대해 증거 불충분하여 입건 전 조사 종결한다”라고 명시되어 있었다고 밝혔다. 또 경찰 관계자와 통화 내용을 공개하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에 “박지윤이 ‘필요하다면 수사기관에 재차 신고하겠다’는 취지로 말했다”라며 “진술을 받지 않으면 구체적인 피해 상황들을 모르기 때문에 불입건 결정을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수사기관의 정식 고소나 고발이 있을 경우, 형사소송법상 바로 입건되는데 현재 입건이 안 됐다”라며 “본인(박지윤)이 소추조건에 맞는 고소 등 형식적인 절차를 수사기관에 서면으로 제출하면 수사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7일 디스패치는 최동석, 박지윤이 이혼 소송 전에 나눈 메시지 내용을 공개했다. 해당 내용에는 박지윤이 최동석으로부터 부부 간 성폭행 피해를 언급한 부분이 담겼다. 이에 A씨는 국민신문고를 통해 최동석의 성폭행 의혹을 조사해달라는 민원을 제기했다.

최동석, 박지윤은 KBS 아나운서 30기로 동반 입사해 2009년 결혼,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그러나 결혼생활 14년 만인 지난해 10월 파경 소식을 전했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스토리앤플러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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