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가족’ 김윤석 “스님 역 이승기, 머리통 작아…뽐내고 싶었을 것”
- 입력 2024. 11.12. 11:39:33
-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배우 김윤석이 이승기와 부자 호흡을 밝혔다.
'대가족' 김윤석
12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영화 ‘대가족’(감독 양우석) 제작보고회가 개최됐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양우석 감독, 배우 김윤석, 이승기, 김성령, 강한나, 박수영 등이 참석했다.
이어 “저는 키가 이렇게 클 줄 몰랐다. 머리통이 작아서 큰 사람이란 생각을 못했다”라며 “이 작품을 선택한 이유가 있을 거다. 자기 머리통이 얼마나 예쁜지, 뽐내고 싶었을 거다”라고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촬영하는 내내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재밌는 이야기, 사는 이야기를 많이 나누어 유익한 시간이었다”라고 덧붙였다.
이승기는 “어떤 영역을 넘어가는 것을 볼 수 있는 자체가 축복이었다. 작품을 고르는 기준도 흥행과 제가 소화할 수 있는 여러 가지를 봐야하지만 같이 하는 사람들로 하여금 어떤 영향과 자극을 받을 수 있는가가 중요한 포인트였다”면서 “선배님의 팬으로서 연기를 봐왔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러닝타임을 다 하지 않나. 디테일 등을 많이 배웠다. 선배님이 이 신을 어떻게 하시는지에 대한 보는 재미가 있었다. 학교이자 교육현장이었다”라고 전했다.
‘대가족’은 스님이 된 아들(이승기) 때문에 대가 끊긴 만두 맛집 ‘평만옥’ 사장(김윤석)에게 세상 본 적 없던 귀여운 손주들이 찾아오면서 생각지도 못한 기막힌 동거 생활을 하게 되는 이야기다. 오는 12월 11일 극장 개봉.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