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오늘(13일) 1심 선고…3차 반성문 제출 "똑바로 살겠다"
입력 2024. 11.13. 08:04:15

김호중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음주 상태로 사고를 낸후 도주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트로트 가수 김호중의 1심 선고가 13일 나온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6단독 최민혜 판사는 이날 오전 특정범죄가중법 위반(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도로교통법 위반(사고후미초치) 및 범인도피교사 등 혐의를 받는 김호중의 선고기일을 진행한다.

김호중은 지난 5월 9일 오후 11시44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에서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 중앙선을 침범해 반대편 도로 택시와 충돌한 뒤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사고 직후 그의 매니저에게 대신 자수하게 한 혐의도 있다.

지난 9월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조직적 사법 방해 행위로 국민적 공분을 일으킨 점을 고려해 달라"며 김호중에게 징역 3년 6개월을 구형했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이 대표와 전 본부장에게는 각각 징역 3년, 매니저 장씨에게는 징역 1년을 구형했다.

김호중은 최후진술에서 “피해자 선생님께 죄송하고 반성하겠다. 현재 이 시간까지 와보니 더더욱 그날 내 선택이 후회된다”며 “열 번 잘하는 삶보다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 삶 살아가려 노력하겠다. 정신 차리고 똑바로 살겠다”고 말했다.

김호중은 선고를 앞두고 지난달 28일 재판부에 세 번째 반성문을 제출하기도 했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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