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성년자 성범죄' 고영욱, 이상민 또 저격…나이·군면제 의혹 제기
- 입력 2024. 11.13. 15:03:50
-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미성년자 성범죄 전과의 그룹 룰라 출신 고영욱이 탁재훈과 이상민을 재차 저격했다.
고영욱
지난 11일 고영욱은 자신의 SNS에 故 김수미 추모 기사를 공유하며 "살아계실 때 잘 좀 챙겨드리지. 고인분의 추모도 중요하겠지만"이라고 글을 적었다.
이어 탁재훈의 추모 원글을 업로드하며 "직접 올린 추모글 보니 아무리 야간 고등학교를 나왔다고 해도 띄어쓰기 문장 수준이 몹시 민망할 지경. 이렇게 써놓고도 아무렇지도 않다는 게 신기할 따름. 국민대는 어떻게 갔는지 의문. 모든 면에서 본인은 편하게 살아서 좋을 수도"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내 명의로 대출을 받아서 대출 연장이 안 돼서 그때 이 사실을 알게 된 엄마가 당신한테 전화해서 그 뒤에 급하게 대출금 갚고 해결됐던 일도 있었고. 그래서 다행히도 큰 피해를 입지는 않았지만 지금 생각해도 무지한 일을 했던 내가 아찔. 이건 당시 은행 직원이 다 아는 사실이라 문제 될 게 없고 더 많은 얘기들은 생략하고"라고 폭로했다.
아울러 고영욱은 이상민이 73년생이 아닌 74년생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영등포 공고 나온 동창 얘기를 들었는데 내가 알기론 서장훈 선수가 이 사람한테 형이라고 할 이유가 확실히 없다"라고 했다. 이어 "어머님이 호적 신고 년도를 착각해서 벌어진 일이라고 들었다. 그래서 내가 알기론 범띠가 팩트다. 군대는 왜 면제인지도 멤버였던 나조차도 궁금하고, 의문투성이"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지난달 고영욱은 이미 한차례 이상민을 저격하는 듯한 발언을 남긴 바 있다. 그는 "울면서 랩을 하는 이른바 크라잉 랩(Crying Rap)은 국내에서 내가 한 게 유일무이"라며 "나름 제 고유한 타이틀로 자부심을 갖고 있었는데 언젠가부터 엉뚱한 걸 가지고 크라잉 랩이라고 해대는지. 그 소릴 듣고 바로잡아야 할 당사자는 왜 가만히 있는지? 개인적으로 크라잉 랩이 왜곡돼 아예 다른 사람이 한 것으로 굳혀진 현실에 거북하고 불쾌한 마음을 감출 수 없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고영욱은 2010년 7월부터 2년여 동안 미성년자 3명을 강제 추행하고 성폭행한 혐의로 2013년 징역 2년 6개월, 전자발찌 3년, 신상정보 공개 5년 형을 받았다. 교도소에서 만기 복역한 뒤 2015년 7월에 출소했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