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송재림, 악질 日 사생에 괴롭힘 당해…돌연 계정 폭파
입력 2024. 11.13. 16:41:47

송재림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배우 故 송재림이 생전에 일본인 사생 악플러에게 괴롭힘을 당한 사실이 드러났다.

13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SNS 등에서는 한 일본인 악플러가 송재림의 사생활을 무차별적으로 유포하며 괴롭혔다는 주장의 글들이 올라왔다.

누리꾼들이 올린 해당 악플러의 SNS 계정 캡처본을 보면 송재림과 그의 지인 사진 등을 올리며 "팬들이 준 선물도 ○○에게 바치는 게시물이 됐냐", "당신의 연기력으로 그 야비한 본성을 숨길 수 있냐" 등과 같은 저격 게시물을 게재했다.

송재림의 비보가 전해진 뒤, 해당 악플러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송재림의 죽음과 사생팬의 행동이 연관이 있었는지는 확실치 않지만, 지속적인 괴롭힘으로 피해가 발생했다고 누리꾼들은 지적했다.

결국 해당 사생팬은 해당 계정을 모두 삭제했다.

한편 송재림은 12일 서울 성동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점심 약속을 했던 친구가 송재림의 거주지에 방문했다가 숨진 송재림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향년 39세.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 · 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SNS상담 마들랜(마음을 들어주는 랜선친구)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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