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어도어에 내용증명 "14일 내 시정요구 미수용 시, 전속계약 해지"
입력 2024. 11.13. 17:20:34

뉴진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그룹 뉴진스가 소속사 어도어에 내용증명을 보냈다.

가요계에 따르면 13일 뉴진스 다섯 멤버 김민지, 하니 팜, 마쉬 다니엘, 강해린, 이혜인 등은 어도어에 "시정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전속계약을 해지하겠다"라는 내용이 담긴 내용증명을 보냈다.

멤버들은 "이 서신을 받은 날로부터 14일 이내에 말씀드리는 전속계약의 중대한 위반 사항을 모두 시정하라"고 요구했다. 구체적인 요구 사항은 전해지지 않았다.

다만 "하이브가 '뉴(뉴진스를 지칭) 버리고 새로 판 짜면 될 일'이라는 결정을 한 데 대해 뉴진스의 매니지먼트사로서 필요한 모든 조치를 하라"라며 "최근 국정감사에서 확인된 하이브의 음악산업리포트(내부 모니터링 문건) 중에는 '뉴아르(뉴진스, 아이브, 르세라핌) 워딩으로 며칠을 시달렸는데, 뉴 버리고 새로 판 짜면 될 일'이라는 문구가 있었다"라고 지적했다.

뉴진스 다섯 멤버들은 본명으로 내용 증명을 발신했으며, 마지막 장에 직접 서명했다. 이들은 "어도어가 시정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전속계약을 해지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현재 뉴진스 멤버들과 가족, 친지와 관련된 근거 없는 소문이 떠돌고 있는데, 뉴진스는 이러한 소문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라며 "거짓 소문을 퍼트려 뉴진스를 음해하는 자들이 있다면 단호히 대응하겠다"라고 말했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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