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립식 가족' 최원영, 10년만 백은혜 만났다…심각한 분위기[Ce:스포]
입력 2024. 11.13. 20:50:00

조립식 가족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최원영이 10년 간 연락도 없이 사라졌던 백은혜와 조우한다.

13일 방송되는 JTBC 수요드라마 '조립식 가족'(극본 홍시영, 연출 김승호)에서 윤정재(최원영 분)가 강해준(배현성)의 친모 강서현(백은혜)과 마주친 현장이 포착돼 시청자들을 바짝 긴장하게 만들고 있는 것.

과거 윤정재는 강서현과 조촐한 맞선을 보며 인연의 물꼬를 텄다. 딸 윤주원(정채연)을 데리고 홀로 사는 자신처럼 강서현 역시 아들 강해준과 둘이서만 살아가고 있었기에 친밀한 동질감을 느꼈던 터. 그러나 한 번의 만남 이후 더 이상의 전진이 없었던 가운데 강서현은 갑자기 윤정재에게 돈을 빌려달라고 전화했고 그는 아무 말 없이 부탁을 들어줬다.

이후 윤정재는 이모 강이현(민지아)의 집에 맡겨진 강해준을 데려와 친아들처럼 키우게 됐지만 강서현은 어떤 연락조차 하지 않았다. 그렇게 10년 동안 아무 소식이 없었던 강서현은 어느 날 예고도 없이 홀연히 윤정재의 칼국수집에 나타나 빌려 간 돈을 갚았다. 윤정재는 그대로 가려는 강서현을 붙잡고 아들 강해준을 만나보라고 통사정했지만 그녀는 완강하게 거절하고 뒤돌아 가버렸다. 매몰찬 강서현의 방문은 강해준의 마음 속 깊은 곳에 상처를 남겼고 윤정재에게는 해소되지 못한 의문을 안겨줬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윤정재가 칼국수집 방문 이후 자취를 감췄던 강서현을 만나고 있어 시선을 집중시킨다. 이런 곳에서 강서현을 만날 줄 몰랐다는 듯 당황한 기색이 역력한 윤정재의 얼굴이 심정을 대변하고 있다. 여기에 강서현의 표정 역시 무겁게 짓눌려있다. 10년 만의 만남이 반갑기는커녕 심각한 분위기가 두 사람 주변에 가득해 호기심을 높인다.

이에 다시 나타난 강서현의 의도에 관심이 쏠린다. 게다가 강해준 역시 해동시를 떠나있다가 이제 막 돌아온 상황. 10년 전 강해준이 친모 강서현을 만나지 못한 일로 두고두고 가슴 아파했던 윤정재가 이번에는 모자 상봉을 이뤄낼 수 있을지 그 결과가 궁금해진다.

'조립식 가족'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50분 2회 연속으로 방송된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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