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송재림 유작 '폭락: 사업 망한 남자', 내년 1월 개봉
입력 2024. 11.13. 22:46:07

故 송재림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배우 고(故) 송재림 유작 영화 ‘폭락: 사업 망한 남자’가 내년 1월에 대중들과 만난다.

13일 제작사 무암는 “영화 ‘폭락: 사업 망한 남자’(이하 ‘폭락’)는 내년 1월 중순 개봉 예정”이라고 밝혔다.

‘폭락’은 청년·여성·장애 가산점 등을 악용하여 청년 창업 지원금을 부정수급한 뒤 고의 부도, 폐업을 전전하다 우연히 가상화폐 서비스로 시리즈A 투자를 받으며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게 되는 청년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극 중 송재림은 청년 창업 지원금을 수령해 고의 부도와 폐업을 반복하는 주인공 양도현 역을 연기했다.

송재림의 유작이 된 이 작품은 시사교양 PD 출신 현해리 감독이 제작, 연출을 맡았으며, 지난해 11월 크랭크업됐다.

한편 송재림은 지난 12일 서울 성동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점심 약속을 했던 친구가 송재림의 거주지에 방문했다가 숨진 송재림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향년 39세.

고인의 빈소는 여의도성모장례식장 2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1월 14일 오후 12시이며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 · 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SNS상담 마들랜(마음을 들어주는 랜선친구)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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