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림, 오늘(14일) 발인…가족·동료 슬픔 속 긴 여행 시작
입력 2024. 11.14. 09:16:10

송재림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배우 故 송재림이 영면에 든다. 향년 39세.

14일 오후 12시 서울 여의도 성모병원에서 송재림의 발인이 엄수된다. 발인은 유족의 요청에 따라 비공개로 치러질 예정이다.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송재림은 지난 12일 오후 서울 성동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점심 약속을 했던 친구가 송재림의 거주지에 방문했다가 송재림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송재림의 시신이 발견된 현장에서는 타살 등 범죄 혐의점이 확인되지 않았으며, A4 용지 2장 분량의 유서가 발견됐다.

1985년생인 송재림은 2009년 모델로 데뷔 후 2012년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드라마 '꽃미남 라면가게' '감격시대' '투윅스' '굿바이 미스터 블랙' '우씨왕후', 영화 '용의자' '야차' '미끼' 등에 출연했다. 지난 10월 13일 막을 내린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로 무대에 서기도 했다.

송재림의 유작이 된 영화 '폭락: 사업 망한 남자'는 내년 1월 중순 개봉 예정이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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