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활동하겠다"…끝나지 않은 에이티즈의 '골든 아워'[종합]
입력 2024. 11.14. 17:25:50

에이티즈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그룹 에이티즈가 '골든 아워(GOLDEN HOUR)' 세계관 다음 장을 연다. 데뷔 7년 차, 재계약 분수령에서 에이티즈는 "아직도 목마르다"라고 활동 의지를 불태웠다.

14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에이티즈 미니 11집 '골든 아워: 파트2(GOLDEN HOUR: Part2)'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번 앨범은 지난 5월 발매한 미니 10집 '골든 아워: 파트1'의 다음 이야기로, 에이티즈가 사랑하는 방식을 담아냈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아이스 온 마이 티스(Ice On My Teeth)'를 비롯해 '딥 다이브(DEEP DIVE)', '씬1: 밸류(Scene 1: Value)', '맨 온 파이어(Man On Fire)', '셀피시 왈츠(Selfish Waltz)', '이너프(Enough)' 등 총 6곡이 수록됐다.

이날 홍중은 "6개월 만에 미니 11집 돌아오게 됐다. 미니 10집 이후 북미투어도 하고 다양한 페스티벌 출연하면서 경험을 쌓고 성장한 모습을 담아서 돌아왔다. 새로운 느낌과 기존의 느낌 공존하는 새 앨범 많이 사랑해 주시고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종호 역시 "6개월이라는 시간이 지난 줄 몰랐다. 그만큼 열심히 준비했다는 의미기도 하다. 열심히 준비한 만큼 많은 사랑을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거들었다.

이어 산은 "에이티즈를 둘러싼 사랑의 순간을 표현했다. 사랑에는 여러 형태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번 앨범은 특히 나를 둘러싼 사랑에 집중했다. 모든 수록곡이 매력이 많으니 재밌게 들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앨범을 소개했다.





이번 타이틀곡 '아이스 온 마이 티스'는 진정한 가치를 안다면 어울리지 않는 것도 훌륭하게 공존시킬 수 있다는 가치관을 담은 곡이다. 윤호는 "다이아몬드 하면 귀걸이나 목걸이 같은 액세서리를 떠올리는데 '이에 박힌 다이아몬드'를 표현한 이유는 안 어울릴 수 있는 것들, 예뻐 보이지 않는 것도 에이티즈가 표현하면 어울리게 표현할 수 있다고 보여드리고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성화는 "힙합 베이스의 현악기가 매력적인 곡이다"라며 "겉으로 드러나지 않지만 웃었을 때 빛이 나는 나만의 가치를 담아냈다"라고 덧붙였다.

에이티즈는 전작 '골든 아워: 파트1'으로 빌보드 메인차트 '빌보드 200'에 7주 연속 차트인하며 팀 자체 최장 기록을 세웠다. 뿐만 아니라 영국 오피셜 앨범 4위를 차지하는 등 글로벌 인기를 공고히 했다.

이와 관련해 홍중은 "동료분들이 해외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계시다. 저희도 고민을 안 하지 않고 있다. '어떤 느낌으로 보였을 때 차별화 있을까' 고민했을 때, 저희 가치는 끊임없이 도전하는 데 있다고 생각한다. 한 포인트라도 전 작과 달랐다. 에이티즈니까 가능하다는 말이 나오는 게 에이티즈의 가치라고 생각했다 그 부분에 집중하려고 노력했다"라고 말했다.

성화는 "좋은 성적이 나오면 좋겠지만 멤버들 모두 연연하지 않는 것 같다. 어떤 결과가 있든 최선을 다하기 때문에 후회 없이 하고 있는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에이티즈는 글로벌 차트뿐만 아니라 코첼라, 마와진 페스티벌,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등 국내외 대형 페스티벌에 나서며 글로벌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우영은 "큰 페스티벌 하면서 원동력 생긴 게 맞는 것 같다. 에이티즈가 걸어온 길이 맞다는 걸 증명하는 것 같아서 뿌듯하다. 페스티벌에 불러주시는 이유는 '흔들리지 않는 퍼포먼스'라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민기 역시 페스티벌 통해 다양한 문화의 공연 방식을 배울 수 있었다고 했다. 그는 "타 아티스트들을 보면서 케이팝이랑 다른 문화들 공연 방식 보면서 많이 배운 것 같다"라며 "역동적이고 뮤지컬 같은 무대가 강점이자 가치가 아닐까 생각한다"라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에이티즈는 아이돌 그룹 재계약 시즌을 앞둔 데뷔 7년 차다. 홍중은 이와 관련해 "멤버끼리도 많은 이야기 나누고 있고 회사와도 다각도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라며 "저희가 지금도 도전하는 이유는 앞으로도 오래오래 새로운 걸 내놓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는 목표로 달려가고 있기 때문이다. 딱 말씀드릴 수 없지만 보여드릴 게 너무 많다고 말씀드리고 싶다"라고 팬들을 안심시켰다.

내년 데뷔 7주년을 맞이하는 에이티즈는 1월부터 월드투어 '투워드 더 라이트: 윌 투 파워 인 유럽(TOWARDS THE LIGHT: WILL TO POWER IN EUROPE'에 나서며 숨 가쁘게 달릴 예정이다.

홍중은 "내년이 저희에게 특별한 해인 만큼 저희 팬분들께도 특별할 거라고 생각이 들어서 에이티니에게도 특별하고 소중하게 기억되는 추억을 만들어주고 싶다. 에이티즈가 오래 활동하는 데 기념비적인 해로 만들고 싶어 활동 끊이지 않고 할 예정이다"라고 활동 계획을 밝혔다.

에이티즈의 11집 골든 아워: 파트2'는 오는 15일 오후 2시에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KQ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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