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억 갈취' 김준수 "난 당당해…범행 BJ, 네일아티스트라고 소개"
- 입력 2024. 11.15. 16:12:56
-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그룹 JX 겸 뮤지컬 배우 김준수가 여성 BJ로부터 4년간 8억 이상의 금품 갈취를 당했다는 사실이 전해진 가운데, 직접 입을 열었다.
김준수
김준수는 15일 팬소통 플랫폼 프롬을 통해 "갑자기 이런 기사로 놀라게 해서 미안하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그는 "5년 동안 괴롭히고 그래서 더 이상 못참겠었다. 그래서 마음먹었고, 죄질이 나쁘다는 결론으로 결국 체포돼서 구속 적부심 심사 중"이라고 현재 상황을 전했다.
이어 "좋은 소식들만 접하게 하고 싶은데 그러지 못해 미안하다"라면서 "나 말고 6명 이상의 피해자가 더 있다는 걸 듣고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김준수는 "나보고 네일한다고 했다. 네일아티스트라고 했다고"라고 A씨가 BJ라는 사실을 몰랐다고 전했다.
이날 김준수가 아프리카TV BJ A씨로부터 협박을 당해 8억 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겼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A씨는 2020년 9월부터 지난달까지 대화를 녹음해 유포할 것처럼 협박해 김준수에게 101차례에 걸쳐 8억 4000만 원 상당을 취한 혐의를 받는다. 경기북부경찰청은 A씨에 구속 영장을 신청한 상태다.
현재 A씨는 마약 관련 혐의로 기소된 상태로, 마약류 투약 대금 마련을 목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김준수는 김재중과 함께 그룹 JX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 8일 합동 콘서트 'JX 2024 CONCERT [IDENTITY] in SEOUL'을 개최했다. 이 외에도 오는 22일 개막하는 뮤지컬 '알라딘'에 알라딘 역으로 참여한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