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티아라 화영 왕따설 진실공방ing…"화영 부상에 웃어" 관계자 증언 등장
- 입력 2024. 11.15. 20:45:07
-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그룹 티아라 왕따 논란이 12년 만에 다시 불거진 가운데, 화영 왕따설에 힘을 싣는 관계자 증언이 나왔다.
화영
15일 YTN star는 티아라 활동 당시 코어콘텐츠미디어에서 아티스트 트레이닝을 담당했던 관계자 2명과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코어콘텐츠미디어 소속 가수들의 트레이닝을 담당했었다는 이주효 씨는 "화영이 왕따를 당한 것은 사실"이라며 다리를 다쳐 공연 무대에 오르지 못하게 된 화영이 미안하다고 사과를 하자 단톡방에서 멤버들이 다 같이 'ㅋㅋㅋㅋ'라고 답장한 것을 봤다고 얘기했다.
또한 트레이너 타래 씨는 "데뷔 초에는 그러지 않았는데 안색이 갈수록 안 좋아졌다"며 "하루는 화영이가 뺨이 빨개진 채로 왔길래 이유를 물었더니 그냥 얼버무리더라. 누가 봐도 맞은 자국인 걸 알 수 있을 정도였다. 추궁했더니 그제야 맞았다고 하더라. (괴롭힘이) 가시적으로 드러나는 일 중에 하나였다"고 말했다.
최근 김광수 대표가 MBN '가보자GO 시즌3'에 출연해 12년 전 티아라 왕따 사건을 언급하면서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당시 티아라 소속사 대표였던 그는 티아라는 잘못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사건 당사자인 화영은 자신의 SNS를 통해 왕따설이 사실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기존 티아라 멤버들이 저에게 폭행과 더불어 수많은 폭언을 일삼았다. 버틴 이유는 더 열심히 하면 나아질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며 "저는 왕따 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많은 자료를 가지고 있었기에 기자회견을 통해 제 입장을 표명하려고 했으나, 김광수 대표님은 기자회견 없이 함구하면 당시 같은 소속사에 있었던 저의 친언니도 계약 해지를 해 주겠다고 제안했다. 고작 스무 살이었던 저는 그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했다. 결국 사과도 받지 못한 채로 탈퇴했고 지금껏, 12년을 함구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