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정년이' 김태리, 매란의 가장 빛나는 별 됐다[종합]
입력 2024. 11.17. 23:08:45

정년이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정년이' 김태리가 매란 국극단의 새로운 왕자님으로 화려하게 데뷔했다.

17일 방송된 tvN '정년이'(극본 최효비, 연출 정인) 최종회에서는 윤정년(김태리)과 허영서(신예은)가 매란 국극단을 지키고 '쌍탑전설'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날 매란 국극단은 쌓인 빚을 갚지 못해 건물을 통째로 넘길 위기에 처했다. 이에 허영서는 한기주(장혜진)에게 가 "할아버지가 제게 남긴 유산이 있다고 들었다. 그걸 지금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부탁했다.

허영서가 돈을 건네자 강소복(라미란)은 "네 자존심에 어떻게 이 돈을 받아온 거냐?"라고 걱정했지만, 허영서는 "지금 중요한 건 어떻게든 공연을 올리는 거다"라고 말했다.

강소복은 허영서의 호의를 거절하며 "내가 약속한다. 이 공연 어떻게 해서든지 올릴거다"라고 약속했다.

이어 윤정년과 허영서는 '쌍탑전설' 아사달 역을 두고 오디션을 펼쳤다. 윤정년의 연기를 본 허영서는 눈물을 흘리며 "이미 모두가 알고 있다. 정년이가 새로운 왕자다"라고 했다. 허영서는 "축하한다. 네가 우리의 새로운 왕자다"라고 인정했고, 두 사람은 포옹을 나눴다.


허영서는 백도앵(이세영)의 제안으로 아사달의 라이벌이자 조력자인 달비 역을 맡았다. 달비는 아사달의 재능을 질투하지만, 누구보다 그 재능을 아끼는 캐릭터로, 허영서는 누구보다 달비를 잘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은 자신이라는 말에 기뻐하며 역할을 받아들였다.

우여곡절을 딛고 '쌍탑전설'을 무대에 올린 매란 국극단은 화이팅을 외치며 재도약을 알렸다. 박초록(승희)는 "이게 끝이든 아니든 달라지는 게 있냐. 공연은 다 똑같은 공연이다"라고 말했고 윤정년은 "맞다. 우리 처음에 연구생 공연할 때처럼 한바탕 신나게 놀자"라고 동의했다.

윤정년의 모친 서용례(문소리)와 언니 윤정자(오경화)를 비롯해 허영서의 모친 한기주, 서혜랑(김윤혜), 패트리샤 김(이미도)까지 극장을 찾았다.

윤정년은 아사달로, 허영서는 달비로 완벽한 호흡을 선보였다. 윤정년은 클라이맥스서 고음을 완벽히 소화하며 떡목의 한계를 극복하고 매란 국극단의 진정한 왕자로 거듭났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정년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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