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김수정, '동덕여대 공학 전환 반대' 지지…악플에 법적 대응 예고
입력 2024. 11.18. 10:16:17

김수정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배우 김수정이 '동덕여대 공학 전환 반대 서명'을 공개적으로 지지해 화제가 된 가운데, 이와 관련해 일부 누리꾼들의 악플이 쏟아지자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김수정은 최근 자신의 모교인 동덕여대 남녀공학 전환 반대 서명 운동에 동참한 기록과 함께 서명 링크를 첨부해 올렸다.

그는 "저는 비록 중퇴했지만, 동덕여자대학교에 입학했던 것으로 남고 싶을 뿐이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앞서 김수정은 동덕여대 방송연예과에 입학했다가 중퇴한 바 있다. 이 학교 출신 연예인 중 재학생들을 공개 지지한 건 김수정이 처음이다.

이후 일부 누리꾼들은 김수정의 SNS와 유튜브 채널 등을 찾아가 게시글에 악성 댓글을 남겼다.

이에 김수정은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자신을 향한 성희롱 댓글을 캡처한 뒤 "내가 여대 출신으로 남고 싶다는데 이러고 있는 너희들 보면 잘도 공학이 다니고 싶겠다. 나 너희들같이 음침하고 모자란 남자 정말 싫어한다"고 토로했다.

또 김수정은 지난 1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첫 커뮤니티 글이 이런 글이라 너무 미안해요. PDF는 여기 메일로 보내주시면 됩니다"라며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김수정은 2004년생으로, 2007년 광고모델로 데뷔했다. 2010년 KBS2 '스타골든벨'에서 '정답소녀'로 활약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한편 동덕여대는 지난 12일부터 학교 측의 남녀공학 전환 논의에 반대하는 재학생들의 농성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학교 측은 "확정된 사안이 아닌 의견 수렴 절차를 계획 중이었다"고 해명했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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