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습 마약 투약' 유아인, 오늘(19일) 항소심 2차 공판
- 입력 2024. 11.19. 07:46:32
-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상습 마약류 투약 혐의로 징역 1년을 선고받은 배우 유아인의 항소심 2차 공판이 열린다.
유아인
19일 서울고법 형사5부(부장판사 권순형 안승훈 심승우)는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향정) 등의 혐의로 기소된 유아인의 항소심 2차 공판을 진행한다.
앞서 지난달 29일 열린 항소심 1차 공판에서 유아인 측은 "악의적으로 위반한 게 아니다"라며 선처를 호소했다.
이어 "이미 (유아인은) 신체적, 정신적으로 극한의 상황에 몰린 상황에서 수면마취제에 의존성이 생겼던 것"이라며 "실질적으로 수면마취제 의존성에서 벗어나서 상당한 치료 효과를 누리고 있었음에도 실형을 선고한 원심 형이 지나치게 무겁다"라고 호소했다.
한편, 유아인은 2020~2022년 프로포폴을 181회 투약하고 2021~2022년 다른 사람 명의로 44회 수면제를 불법 처방받은 혐의를 받는다. 2021년 5월부터 2022년 8월까지 44차례 타인 명의로 두 종류의 수면제 1천100여 정을 불법 처방받아 사들인 혐의도 받고 있다.
지난 9월 열린 1심에서 재판부는 유아인에게 징역 1년에 벌금 200만 원, 80시간의 약물재활교육 프로그램 이수 및 추징금 약 154만 원을 명했다.
1심 이후 검찰과 유아인 측 모두 항소를 제기했다. 검찰은 유아인의 죄질에 비춰 법원의 판결이 너무 가볍다는 취지로 항소를 제기했으며, 유아인 측 변호인단은 형이 무겁다며 항소장을 제출했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