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숙한 세일즈' 연우진 "기안84 영향 받아 러닝 시작, 연기 도움"[비하인드]
- 입력 2024. 11.19. 15:19:47
-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배우 연우진이 기안84에게 영향을 받아 러닝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연우진
연우진은 19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셀럽미디어와 만나 '정숙한 세일즈'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난 17일 종영한 JTBC 토일드라마 ‘정숙한 세일즈’(연출 조웅, 극본 최보림)은 '성(性)'이 금기시되던 그때 그 시절인 1992년 한 시골마을, 성인용품 방문 판매에 뛰어든 '방판 시스터즈' 4인방의 자립, 성장, 우정에 관한 드라마.
이날 연우진은 "지방 촬영이 많았는데 논산에서 선크림도 바르지 않은 상태로 정말 많이 뛰었다. 개인적으로 피부가 까맸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라며 "서울 사람이지만 그 시대를 표현할 수 있는, 그 시절 아빠들의 모습이 담겨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하얗고 현대적인 아름다움보다는 고전적이고 클래식한 멋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
이어 "기안84를 보고 러닝에 빠졌다. '나 혼자 산다'에서 뛰는 모습을 보는데 자신에게 빠져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편안하게 시작했는데 매력 있더라. 분명 연기적으로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다"며 "최근 연예인들 사이에서 러닝이 유행하길래 가끔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러닝하는 걸 올리는데 아무도 연락이 안 오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예능 출연 욕심에 관한 질문엔 "예능을 안 하길 잘한 사람이다. 너무 어렵다. 개인적인 모습을 보이는 걸 아직은 어색하다. 배우로서 탈을 쓰고 나를 표현하는 방식에 익숙해서 나 자신의 민낯을 보이는 게 아직도 어색하고 어렵더라"며 "예능을 할 수 있는 기회들이 많이 생기고 고정프로그램으로 뭔가 하게 돼서 환경에 노출돼 있다 보면 거기에 맞게끔 변화할 순 있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점프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