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억 갈취 피해' 김준수, 악플러에 법적대응 "선처 없다"[공식]
- 입력 2024. 11.19. 21:26:48
-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가수 겸 뮤지컬배우 김준수 측이 악플과 루머 유포 등에 대해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김준수
소속사 팜트리아일랜드는 19일 공식 입장을 통해 "최근 아티스트를 대상으로 한 악의적인 비방, 허위사실 유포, 인신공격 등 명예를 훼손하는 모든 행위를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이에 따라 법무법인 김앤장을 선임하여 강력한 법적 대응에 착수했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아울러 "명성을 악용해 아티스트에게 악의적인 행위를 지속하는 경우, 어떠한 양해나 선처 없이 법적 조치를 통해 강력히 대응할 것임을 명확히 밝힐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15일 김준수가 여성 BJ A씨로부터 5년에 걸쳐 8억 원가량의 금품 갈취 피해를 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경기북부경찰청은 A씨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공갈 혐의로 13일 구속영장을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2020년 9월부터 지난달까지 김준수를 협박해 101차례에 걸쳐 8억 4000만 원 상당을 취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19년 김준수를 알게 된 뒤 대화를 녹음해 유포할 것처럼 협박하고 이를 막는 대가로 금품을 받았다. A씨는 마약류 투약 대금을 마련할 목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소속사 측은 "A씨는 김준수가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이러한 협박을 이어갔다"라며 "김준수는 이번 사건에서 명백한 피해자로서, 어떠한 잘못도 없다. A씨의 마약 사건과 김준수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다음은 김준수 측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팜트리아일랜드입니다.
먼저, 김준수를 향한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당사는 최근 아티스트를 대상으로 한 악의적인 비방, 허위사실 유포, 인신공격 등 명예를 훼손하는 모든 행위를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법무법인 김앤장을 선임하여 강력한 법적 대응에 착수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악의적인 비방과 명예훼손 게시물, 근거 없는 루머의 확산은 명백한 범죄 행위로 간주되며, 이에 대해 어떠한 협의나 관용 없이 민·형사적 조치를 강력히 취할 예정입니다.
이미 관련 증거 자료를 충분히 확보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법적 절차를 진행 중입니다. 현재도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악성 게시물과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추가 자료를 철저히 수집 중이며, 확보된 모든 자료는 이미 법무법인에 제출된 상태입니다.
특히 디시인사이드, 더쿠, 인스티즈, 다음카페, 네이트판 등 특정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발생하는 악성 게시물에 대해 집중 모니터링을 진행 중입니다. 익명성을 악용해 아티스트에게 악의적인 행위를 지속하는 경우, 어떠한 양해나 선처 없이 법적 조치를 통해 강력히 대응할 것임을 명확히 밝힙니다.
또한, 무분별한 허위사실 유포와 왜곡된 비난을 지속하는 일부 네티즌들의 행위에 대해서도 철저히 조사 중이며, 확인된 모든 사례에 대해 법적 절차를 통해 엄중히 처리할 예정입니다.
앞으로도 당사는 아티스트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팬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에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