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스 故 김성재, 오늘(20일) 사망 29주기…미스터리로 남은 사인
입력 2024. 11.20. 07:20:51

김성재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그룹 듀스 멤버 故 김성재가 세상을 떠난 지 29년이 흘렀다.

김성재는 1995년 11월 20일 서울 서대문구 한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그의 나이는 24세였다.

특히 듀스 해체 이후 SBS '인기가요'에서 첫 솔로곡 '말하자면'으로 무대를 마친 다음 날이라 충격은 더욱 컸다.

당시 경찰은 김성재의 사인을 자살로 추정했으나, 오른손잡이였던 그의 오른팔에서 수십 개의 주삿바늘 자국을 비롯해 사망 현장에 여자친구 A씨가 다녀간 점 등을 토대로 타살 의혹이 제기됐다.

A씨는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으나 항소심을 거쳐 대법원에서 무죄 확정판결을 받으며 여전히 의문사로 남아있다. 이와 관련해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고인의 사망 미스터리 방송을 예고했지만, A씨 측에서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했고 법원에서 이를 인용하면서 방송되지 못했다.

김성재는 1993년 고교 동창 이현도와 그룹 듀스로 데뷔, '나를 돌아봐' '우리는' '여름 안에서'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1995년 팀이 해체되면서 솔로가수로 전향했으나, 첫 무대를 선보인 지 하루 만에 세상을 떠났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김성재 솔로 앨범 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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