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찰, '징역 2년 6개월' 김호중에 맞항소
- 입력 2024. 11.20. 07:39:07
-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검찰이 음주 뺑소니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가수 김호중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김호중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호중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검사는 이날 항소장을 제출했다.
지난 13일 김호중은 1심 선고 직후 항소장을 제출했다. 1심 재판부가 징역 2년 6개월 실형을 선고하자 바로 항소한 것.
김호중은 지난 5월 9일 밤 11시 40분쯤 서울 강남구 신사동 도로에서 술을 마시고 차를 몰다 택시를 들이받은 뒤 도주하고 매니저를 대신 자수시킨 혐의를 받는다.
최후진술에서 김호중은 "피해자 선생님께 죄송하고 반성하겠다. 현재 이 시간까지 와보니 더더욱 그날 내 선택이 후회된다"며 "열 번 잘하는 삶보다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 삶 살아가려 노력하겠다. 정신 차리고 똑바로 살겠다"고 말했다.
1심 재판부는 "수사를 대비해 허구의 대화 내용을 남기고 입실 전 맥주를 구매하는 등 전반적인 태도에 비추어 성인으로서 자신이 저지른 잘못에 대해 죄책감을 느꼈는지 의문이 든다"며 "김호중은 객관적 증거인 폐쇄회로(CC)TV에 의해 음주 영향으로 비틀거리는 게 보이는데도 납득하기 어려운 변명을 하며 (범행을) 부인하는 등 범행 후 정황도 불량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