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아바타3'→NEW '캡틴 아메리카'…강력한 라인업[종합]
입력 2024. 11.20. 15:30:42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APAC 2024

[싱가포르=셀럽미디어 박수정]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APAC 2024(Disney Content Showcase APAC 2024)'가 20일 싱가포르 마리나베이 샌즈 엑스포 컨벤션 센터 메인 볼룸에서 진행됐다.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20일, 21일 이틀간 진행되는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는 2025년과 그 이후 극장 개봉작 및 스트리밍 예정작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행사다. 전 세계 디즈니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의 작품 예고편 및 독점 영상 공개를 비롯해 디즈니+에서 공개될 새로운 한국 및 일본 콘텐츠를 소개하며 미국과 아태지역의 정상급 글로벌 스타들 또한 함께한다.

지난 2021년 월트디즈니 컴퍼니는 아태지역에서 첫 번째 콘텐츠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내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에 대한 야심찬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이어 2022년 진행된 두 번째 쇼케이스에서는 디즈니의 년 극장 개봉작 및 스트리밍 예정작 50여 편을 선보였으며 디즈니+에서 공개되는 애니메이션 제작을 위한 일본 유명 출판사 고단샤(Kodansha)와의 협업을 발표했다.

개최 첫날인 20일에는 디즈니, 20세기 스튜디오, 서치라이트 픽처스, 월트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픽사, 루카스필름, 마블 스튜디오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디즈니 산하 스튜디오들의 극장 개봉 및 스트리밍 라인업을 소개하며 독보적인 창의성과 강력한 스토리텔링을 선보였다.

이날 발표 세션 중 마블 스튜디오 사장 케빈 파이기(Kevin Feige)가 대형 화면에 깜짝 등장했으며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의 주연 배우 안소니 마키(Anthony Mackie)는 무대에 직접 올라 열기를 더했다.

특히, 디즈니는 전 세계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 개봉 예정작의 선공개 및 독점 영상을 아태지역 최초로 선보여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무파사: 라이온 킹', '백설공주'와 '모아나2'등의 OST를 비롯해 '트론: 아레스', 월트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주토피아 2', 픽사의 '호퍼스'와 '드림 프로덕션', 루카스필름의 '만달로리안과 그로구', 마블 텔레비전의 '데어데블: 본 어게인', 마블 스튜디오의 '판타스틱 4: 새로운 출발' 등 다양한 작품들의 예고편과 스틸이 공개됐다.

루크 강 월트디즈니 컴퍼니 아태지역 총괄 사장은 "디즈니는 우수한 창의성과 뛰어난 스토리텔링을 기반으로 디즈니만이 할 수 있는 다양한 방식과 접점을 통해 소비자들과 소통하며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며, "영화, TV, 스트리밍 영역에서 저희의 글로벌과 로컬 제작사들이 보여준 뛰어난 역량과 폭넓은 연령층에게 사랑받고 있는 디즈니의 브랜드 및 프랜차이즈를 바탕으로 그 어느 때보다도 강력한 스토리텔링을 이어가고 있다. 디즈니+부터 영화, 게임, 소비재, 도서, 공연, 음악, 테마파크까지, 디즈니는 매일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이야기와 세계를 전달하며 세대를 넘어 잊지 못할 순간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디즈니는 최상의 스토리텔링과 경험을 통해 소비자와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특히 올해 월트디즈니 스튜디오는 역대 애니메이션 영화 글로벌 흥행 수익 1위를 차지한 '인사이드 아웃2'과 더불어 '데드풀과 울버린'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 '에이리언: 로물루스' '오멘: 저주의 시작' 등의 연이은 흥행에 힘입어 년 처음으로 억 달러 고지를 밟은 글로벌 스튜디오에 등극했다.

지난 9월에는 ▲ABC ▲디즈니 브랜드 텔레비전 ▲디즈니 ▲디즈니 텔레비전 스튜디오(20세기 텔레비전 20세기 텔레비전 애니메이션 시그니처) ▲FX ▲FX 프로덕션 ▲훌루 ▲내셔널지오그래픽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 세기 스튜디오 루카스필름 마블 스튜디오 등 다양한 브랜드와 스튜디오 플랫폼에 걸쳐 모두 60개의 에미상을 수상하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다.

이 중 FX는 디즈니 역사상 가장 많은 총 36개 부문을 석권했다 올해 최다 노미네이트로 화제를 모은 '쇼군'은 19관왕에 올라 단일 연도 가장 많은 에미상을 수상한 시리즈라는 새로운 역사를 썼으며 FX의 '더 베어' 역시 11개 부문을 수상하며 한 해 동안 가장 많은 상을 수상한 코미디 시리즈라는 전년 기록을 또 한 번 경신했다.

루크 강 월트디즈니 컴퍼니 아태지역 총괄 사장은 "윌트디즈니의 힘은 스토리텔링이다. 이 같은 박스오피스의 성과는 이러한 믿음을 보여주는 방증이다. (이 같은 모든 성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경이로운 한 해였다. 스토리 플레이어로 자리를 잡은 해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높은 퀄리티만이 성공으로 가는 지름길이라는 걸 입증하고 있다. 고도로 집중된 콘텐츠들은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빛을 발할 것"이라며 "오랜 시간 전 세계가 공감할 수 있는 IP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순간에도 수백만명이 디즈니와 상호작용을하며 연결되어 있다. 다각화된 소비자 접전을 소유하고 있따는 것이 디즈니엔터테인먼트의 강점이자 차별점이다. 영화, 게임, 컨슈머제품, 출판, 음악, 테마파크에 이르까지 새로운 이야기를 통해 새로운 세계를 선사하고 있다. 우리는 세대를 이어갈 추억을 선사하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다나 월든 디즈니엔터테인먼트 공동 회장은 아태지역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최고의 히트작 '쇼군'은 거침없는 진정성이 뭔지 보여줬다. '무빙'도 마찬가지다. 두 시리즈는 우리의 길잡이자 영감이다. 대담하고 탁월하다"라고 극찬했다.

그러면서 "아태지역은 윌트 디즈니에게는 성장 지역이다. 어디를 둘러봐도 여기보다 저를 설레게 하는 곳은 없다. 아직 들려줄 독창적인 스토리, 유능한 인재, 훌륭한 스토리텔링이 넘치는 지역이다. 저 역시 세계 최고의 아태지역 콘텐츠를 보면서 깊은 감명을 받았다. 아태지역의 콘텐츠는 월트 디즈니 포토폴리오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쇼케이스에서는 화려한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디즈니 산하 유수의 제작사들(20세기 스튜디오, 서치라이트 픽처스, 월트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픽사, 루카스필름, 마블)이 선보일 극장 개봉작과 디즈니+에서 공개 예정인 아태지역 텐트폴 및 오리지널 콘텐츠 라인업을 공개했다.

먼저, 윌트디즈니의 신작 '무파사: 라이온 킹', '백설공주(Snow White)'을 소개했다. 오는 12월 18일 개봉하는 '무파사: 라이온 킹'은 거대한 야생에서 고아가 된 어린 사자 '무파사'가 주어진 운명을 뛰어넘어 세상의 왕이 되는 전설적인 여정을 그린다.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2024’에서 배리 젠킨스 감독의 스페셜 메세지와 린 마누엘 미란다가 작곡한 새로운 OST “I Always Wanted A Brother”가 아태지역 최초로 공개됐다.

'백설공주'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클래식 '백설공주'의 라이브 액션 뮤지컬 영화다. 이번 행사에서 ‘백설공주’ 역을 맡은 레이첼 지글러의 스페셜 메세지와 영화의 OST “Whistle While You Work”가 아태지역 최초로 공개됐다. 2025년 3월 국내 개봉이다.

20세기 스튜디오의 '아바타' 시리즈도 돌아온다. '아바타: 불과 재'(아바타3)는 오는 2015년 12월 개봉한다. 이번 행사에서 영화의 컨셉 아트가 공개 돼 눈길을 끌었다.

곧 개봉을 앞두고 있는 티모시 샬라메가 싱어송라이터 '밥 딜런' 연기를 한 '컴플리트 언노운' 프리뷰 영상도 공개했다. 색다른 모습의 티모시 샬라메의 변신이 기대를 높였다.

이달 개봉하는 '모아나2'의 프리뷰 영상이 아태 지역 최초로 공개됐다. 이어 8년 만에 속편으로 돌아오는 '주토피아2'도 베일을 벗었다.

픽사의 대표작 '토이 스토리5'도 소개됐다. 돌아온 '토이 스토리 5'에서 장난감 ‘버즈’, ‘우디’, ‘제시’와 친구들은 아이들의 놀이시간에 자신들의 존재를 위협하는 테크 기술과 맞서게 된다. 이번 행사는 최근 공개된 영화의 컨셉아트를 선보였다.

그런가하면, 이번 행사에서 애니메이션의 새 역사를 쓴 '인사이드아웃'의 스핀오프 '드림 프로덕션'의 프리뷰 영상이 아태지역 최로고 공개됐다. '인사이드 아웃'과 '인사이드 아웃2', 그 사이를 배경으로 한 새로운 시리즈 '드림 프로덕션'은 ‘라일리’가 잠들면 매일 밤 다양한 꿈이 제작되는 꿈 제작소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스타워즈 세계관을 잇는 루카스필름의 신작 '만달로리안과 그로구'의 개봉 소식도 전했다. '만달로리안과 그로구'는 '딘 자린'과 '그로구'의 새로운 모험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번 행사에서 존 파브로 감독과 제작자 데이브 필로니의 스페셜 메세지와 영화의 프리뷰 영상이 공개됐다.

'스타워즈' 시리즈는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로도 전 세계 팬들과 만난다. 총 12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안도르: 스타워즈 스토리 시즌 2(Andor Season 2)'가 내년 4월 23일 디즈니+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 '안도르: 스타워즈 스토리 시즌 2'의 프리뷰 영상을 공개하며 기대를 높였다.

내년 6월 24일 디즈니+에서 공개되는 마블 텔레비전의 새로운 시리즈 '아이언하트'의 프리뷰 영상도 이날 쇼케이스에서 아태지역 최초로 공개됐다.

'아이언하트'는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의 사건 이후의 이야기이다. 기술과 마법이 충돌하는 시기, 세상에 자신의 이름을 남기겠다는 포부를 지닌 젊은 천재 발명가 '리리 윌리엄스'(도미니크 손)가 고향 시카고로 돌아오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케빈 파이 마블 스튜디오 사장은 화상을 통해 내년 개봉을 앞둔 '판타스틱 4', '썬더볼츠',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에 대해 직접 언급했다.

케빈 파이 마블 스튜디오 사장은 "개봉을 앞둔 마블 스튜디오의 모든 작품이 기대가 된다. 하지만 꼭 말해야 한다면 '판타스틱4'가 아닐까 싶다. 2025년만 기다렸다. 훌륭한 캐스트와 함께했기 때문에 다음주에 촬영을 하면 내년 여름에 개봉하게 된다. '어벤져스'와 연결되기 때문에 더 기대가 된다"라고 말했다.



마블 스튜디오의 신작 중 기자단의 큰 호응을 얻은 작품은 내년 4월 국내 개봉하는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다.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 주역 안소니 마키는 이번 행사에 참여해 단독 Q&A 세션을 가졌다.

새로운 캡틴 아메리카 '샘 윌슨' 역을 맡은 그는 "너무 기쁘다. 당연하겠지만 이런 기분 느껴본 적 없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많이 참여했는데 이렇게 '캡틴 아메리카'까지 된다는 게 정말 유니크한 여정이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이런 캐릭터는 없을 것"이라고 기쁨을 드러냈다.

이어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는 정말 재밌는 영화다. 마블 영화보면 다양한 장르로 가지 않나. 여러가지 삶이 들어가있지 않나. 판타지, 우주도 있고. 현실적인 세상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오리지널 캡틴 아메리카를 보면 지금 일어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지 않나. 이 영화는 오리지널 캡틴 아메리카와 비슷하다. 스파이물, 스릴러 같은 느낌, 현실적인 느낌이 강하다. 몰입할 수 있다. 또 캡틴 아메리카의 새로운 수트도 기대해달라. 와칸다에서 만든 수트 덕분에 더 세고 빨라졌다"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첫 날 쇼케이스 이후에는 ‘디즈니: 스타의 밤(Disney Presents: A Night Of Stars)’ 팬 이벤트가 개최돼 아태지역의 팬들에게 디즈니의 스토리와 함께 출연진을 직접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의 안소니 마키를 비롯해 디즈니+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 '조명가게'의 주지훈과 박보영, '트리거'의 김혜수와 정성일, '하이퍼나이프'의 박은빈과 설경구, '넉오프'의 김수현과 조보아, '나인 퍼즐'의 김다미와 손석구, '파인: 촌뜨기들'의 류승룡, 양세종, 임수정 등 한국의 대표적인 배우들이 팬 이벤트에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화제를 모은 디즈니+ 일본 오리지널 시리즈 '간니발(Gannibal)'의 야기라 유야와 카사마츠 쇼도 함께한다.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2024’는 이어 21일, 디즈니 일반 엔터테인먼트와 한국 및 일본 오리지널 콘텐츠 라인업을 공개하며 행사의 열기를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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